SS501 김형준 “기복 없는 싱글 플레이가 목표”
가수이자 배우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는 김형준은 골프를 시작한 것을 가장 잘한 일로 꼽는다.

김형준은 2005년 그룹 SS501의 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허영생, 김규종과 함께 유닛그룹인 SS301로 활동했고 SBS파워 FM <김형준의 뮤직하이>를 진행, 뮤지컬 <카페인>에 출연했다. 2011년 <MY GIRL> 미니 앨범으로 솔로로 데뷔해 도쿄·오사카·나고야 단독 라이브 투어, Mnet 라이브뉴스 MC, 싱가포르·홍콩·대만 투어 팬미팅을 하고, 두 번째 솔로 음반 <ESCAPE>를 아시아 5개국에 발매했다. 또한 KBS 드라마 <자체발광그녀>, SBS Plus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 등 다양한 장르 무대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언젠가 마주쳤던 뮤지컬 연습실 풍경과 함께 소탈함과 진심을 무기로 어딜 가나 활력을 불어넣는 에너자이저 김형준의 샷이글 이야기가 번뜩 머리에 스쳐 반가운 마음으로 근황을 물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엔 어떻게 입문했나. 아주 어렸을 때부터 에너지가 넘쳐 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했다. 놀이동산에 갔을 때 장기자랑에 나가 ‘산토끼’ 같은 동요를 부르며 상도 타고 선물도 많이 받고 그랬다. 초등학교를 다닐 때까지는 화려한 가수들을 보며 나도 무대에서 서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했는데, 중학생이 되어 학원 다녀오는 길에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이 됐다. ‘내가 이 분야에서 잘할 수 있을까’라는 설렘과 기대를 갖고 시작하게 된 계기다. 그 뒤로 회사에 들어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SS501 그룹 활동 때 받은 신인상 수상(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남자 신인상 2012) 순간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가장 잘한 일은 7년 전 골프를 알게 돼 배우고 시작한 것이다. (웃음)
앞으로 계획이나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본업인 가수로서의 삶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또 많은 사랑도 받았다. 지금 그대로의 내 모습을 더 아끼며 노력해 실망시키지 않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 그리고 김형준으로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것이 목표이자 계획이다. 드라마 등 다양한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 그중 연극과 뮤지컬에 특히 흥미가 많다. 꾸준히 내 안의 여러 가지 모습을 알아가며 작품 활동을 하는 게 가장 하고 싶은 일이다. 한 가지 더, 골프 싱글 스코어를 딱 한 번 해봤는데 올해엔 싱글 플레이를 밥 먹듯이 하는 것이 바람이다.
골프 에피소드나 본인만의 특별한 루틴이 있다면. 라운드가 있을 때 전날 꼭 연습장에 가서 연습을 1시간 하고 간다. 그리고 벨트는 꼭 하얀색으로 착용하고 나간다. 내 루틴은 몸을 더 유연하게 쓰기 위해 왼발을 항상 공이 가려는 방향으로 열어주는 오픈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홀인원 한 번, 이글 한 번 해봤다. 홀인원은 코리아CC 파3홀에서 했고, 샷이글은 지난해 베어즈베스트청라GC의 USA 5홀에서 세컨드샷을 9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들어갔다. 원래 샷이 디봇을 만드는 스타일이 아닌데 아이언이 디봇을 정확히 내면서 정타를 맞았을 때의 사운드가 나더라. 잘 들어갔다 싶긴 했는데 바로 홀 앞에 떨어지며 홀 컵으로 쏙 들어갔다. 홀인원에 이글까지 해봐서 여한이 없다. 이젠 알바트로스를 해보고 싶다.
비현실적인 외모만큼이나 돋보이는 매너와 밝은 성격의 K-팝스타 김형준은 아시아 전역 및 남미 등 글로벌 투어를 꾸준히 준비하며 동생 김기범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김형준의 좋은 에너지가 전 세계 무대를 밝히고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길 바란다. 밥 먹듯 하게 될 싱글 플레이와 함께.
[ writer 이지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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