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은 높았다’ 카타르, 에콰도르에 0-2 완패...개최국 첫 경기 역대 최초 패배 [카타르월드컵]
세계 축구의 벽은 높았다. 개최국 자격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을 치른 카타르가 에콰도르에 완패를 당했다. 역대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패한 첫 번째 사례가 탄생했다.
카타르는 21일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베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개막전 A조 에콰도르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한 카타르는 개회식 이후 치러진 개막전 일방적인 홈관중 응원에도 경기력의 수준 차이를 실감하며 1패를 당했다.

경기 후반전 중반 쯤 이미 만원이었던 관중석 곳곳의 빈 자리가 보일 정도로 실망한 관중들의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전반전은 아예 경기장이 침묵에 빠졌을 정도로 완전히 에콰도르의 일방적인 경기 내용. 경기 종료 직전에는 관중석의 절반이 빠져나갔을 정도로 관중들의 실망감이 컸다.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권을 얻었다. 그렇기에 월드컵을 앞두고 2017년부터 바르셀로나 아카데미를 경험한 스페인 출신의 감독 펠릭스 산체스를 선임해 긴 호흡에서 대표팀을 조직해 왔다.
그리고 이 결실을 맺어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는 자국 카타르 리그 소속 선수들을 중심으로 대표팀을 꾸려, 무려 6개월 동안 합숙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에콰도르에 완벽하게 경기력에서 밀렸다.

특히 전반에만 에콰도르의 투톱 가운데 한 명인 에네르 발렌시아(33, 페네르바체)에게만 2골을 내주며 완전히 승기를 내줬다. 새롭게 도입된 반자동 오프사이드 시스템이 전반 3분 골 직전 공격 상황 오프사이드를 잡아내지 못했다면 자칫 발렌시아에게 전반만에 해트트릭을 당할 뻔 했다.
골 취소가 나왔음에도 전반 16분만에 패스 한 방에 수비진이 모두 뚫린 끝에 발렌시아에게 돌파를 허용했다. 수비진이 모두 벗겨지고 골키퍼 마저 돌파를 당했고, 결국 골키퍼 알 시브가 발렌시아의 발을 붙잡으면서 페널티킥이 선언 됐고 첫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31분에는 자신들의 진영에서 볼 점유 싸움에서 밀리고 상대 풀백의 크로스를 저지하지 못한데 이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 경합에서도 발렌시아를 놓치면서 헤더로 추가골을 내줬다.
카타르는 전반 종료 직전 알리 알모에즈의 헤딩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후반에도 특별히 상황이 바뀌지 않았다. 라인을 올리고 상대적으로 전반전 보다는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서려 했지만 공격 전개의 완성도가 떨어졌다. 간헐적으로 골문을 노린 카타르의 공격 시도는 정확도가 부족했다. 62분 카타르가 페드로 미구엘의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이후에도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카타르는 오히려 수비만 하다 후반전을 다 보내고 말았다. 카타르도 71분 모함메드 와드, 72분 문타리를 각각 투입하며 마지막 반격을 노렸다.

첫 경기지만 세계 축구와의 격차를 드러내고 만 카타르다. A조에서 첫 경기에서 에콰도르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팀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나머지 상대는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이다.
카타르는 이러다 자칫 1승도 추가하지 못하고 탈락할 위기. 역대 월드컵에서 개최국인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사례는 2010 남아공월드컵의 남아공이 유일하다.
카타르가 이렇듯 무기력한 경기 내용으로 일관한다면, 카타르 국민들 입장에선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붓고도 남의 잔치만을 지켜봐야 할 처지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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