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산율 증가 반짝 아니었네”…임신·출산 100만원 바우처 신청 ‘쑥’
임신・출산 바우처는 임신이나 출산이 확인된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임신 1회당 100만원 이용권을 국민행복카드로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신청자는 분만 예정일을 기재하는데 대부분 예정일 4~8개월 전에 신청을 완료하기 때문에 출산율을 앞서 예상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꼽힌다. 지난 8월 국회예산정책처도 해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출산율 반등을 전망한 바 있다.
특히 전국에서 출산율이 최저 수준인 수도권에서 바우처 신청이 전국 평균 상승률(11%)을 웃돌아 주목된다. 인천광역시가 전년 대비 19% 증가해 상승률이 두드러졌고, 서울이 13%, 경기도 12%로 전국 평균 보다 모두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