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연속 3자책 이하’ 센가, 무너졌다···‘제구 불안’ LAA전 3이닝 4피안타 4실점 부진

양승남 기자 2025. 7. 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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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센가 고다이가 2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3이닝을 4실점으로 마치고 고개를 떨구며 내려오고 있다. AP연합뉴스



뉴욕 메츠 일본인 우완 센가 고다이(32)가 후반기 첫 등판에서 조기 강판했다. 2년 전부터 계속 이어온 연속 경기 3자책 이하의 기록도 날아갔다.

센가는 22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졌다. 삼진 5개를 잡았지만 이닝당 1개 꼴인 볼넷 3개를 내주는 제구력 불안 속에 조기 강판했다. 이로써 센가는 2023년 6월 23일부터 시작된 31경기 연속 3자책 이하 행진 기록이 멈춰섰다. 현역 투수로는 이 부문 최장 기록을 써왔던 센가는 이날은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평균자책은 1.39에서 1.79로 높아졌다.

센가는 1회초 1사 1루에서 3번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특유의 ‘유령 포크볼’로 삼진을 잡아내는 등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그러나 2회초에 투아웃까지 잡아낸 뒤 7번 로건 오하피에게 커다란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라몬테 웨이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감했지만 3회가 문제였다. 제구가 크게 흔들렸다.

뉴욕 메츠 센가 고다이가 2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선두 타자 루이스 렌히포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센가는 잭 네토를 범타로 잡고 놀란 샤뉴엘을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그러나 3번 트라웃에게 볼넷을 내준 게 화근이 됐다. 이어 테일러 워드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아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 조 아델에게도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다시 실점했다. 다시 몬카다에게 볼넷을 내주고 오하피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3회를 가까스로 마쳤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센가의 투구수가 이미 73개에 이르고 제구가 불안하자 결국 교체를 결정했다.

센가는 올 시즌 최단 이닝 투구로 고개를 떨궜다. 그래도 다행인건 0-4로 물러난 뒤 팀 타선이 뒤늦게 터져 7회말 5-5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 투수는 면했다. 시즌 성적 7승3패는 그대로 유지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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