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환 한양제너럴푸드 대표 산업포장 수상

근로자 정년 60세에서 65세로 늘려 근로환경 개선한 공로
중기중앙회 북부지역본부, 중소기업유공자 총 34명 포상

▲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4일 제36회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총 34명의 중소기업 유공자에게 대통령 표창 등을 전수했다.

근로자의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늘려 근로환경을 개선한 최창환 한양제너럴푸드 대표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최 대표는 직원 81명과 함께 혼밥 시대에 맞춰 미니 족발, 닭 다리 등 훈제·양념육과 레토르트 식품 등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 ‘K-Chicken’ 상품권을 출원해 제품 수출에 박차를 가하는가 하면 BGF 리테일과 상생경영 실천을 위한 협약까지 맺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2024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경기북부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격려하고 포상하는 자리였다. 올해가 36회째다.

경기북부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에는 한영돈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 회장과 조희수 경기지방벤처기업청장, 경기북부 중소기업인 등 60여명이 함께했다.

올해 경기북부 중소기업 유공자는 모범 중소기업인 29명, 모범 근로자 3명,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2명 등 총 34명이 선정됐다.

훈격으로 산업포장 1점, 대통령 표창 5점, 국무총리 표창 3점, 장관표창 13점,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12점 등이다.

산업포장은 직원들의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연장해 근로환경을 안정화한 최창환 한양제너럴푸드 대표가 수상했다.

아기 물티슈 부문 수출실적 1위로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된 한영돈 한울생약㈜ 대표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 회사는 지역사회 청년을 우선채용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생산을 통해 미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한 정명수 ㈜한미양행 대표와 프레스 금형 개발로 생산성을 향상한 이재필 코스탈㈜ 대표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내 최초 천장카세트형 팬코일 유닛 개발을 통해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박종찬 신우공조㈜ 대표와 취약계층과 고령자를 다수 고용한 탁정식 린텍스기업㈜ 대표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하기영 ㈜동양화공기계 대표, 이태희 ㈜삼진씨앤에프 대표, 강필구 ㈜아이베 대표 등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전진우 ㈜긴키테크코리아 대표는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영동 경기북부 중소기업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며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경기북부 중소기업인들께 축하를 드린다”면서 “경기북부 기업인들은 수도권 규제에 더해 군사시설 규제 등 중첩규제에 발목이 묶여 있다. 22대 국회에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법안이 반드시 통과돼 경기북부 지역이 성장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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