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2017년부터 미사일 방어국(MDA)과 고등방위연구계획국(DARPA)을 중심으로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요격체계 개발에 본격 착수하였습니다.

가장 핵심이 되는 구성 요소는 전지구적 적외선 위성망입니다. 이는 수백 기의 소형 저궤도 위성으로 구성되며, 위성 간 실시간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상공을 항시 감시하고 극초음속 무기의 발사와 비행 궤적을 탐지·추적·타겟팅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 위성망은 지상기지 및 해상 플랫폼과 고속 데이터 링크로 연결되어 통합된 전투 네트워크의 일환으로 작동합니다.

또한 이지스함을 포함한 해군 자산들은 이 탐지 시스템과 연동되어, 자신의 탐지 거리 밖에서 발사된 극초음속 미사일조차도 위성을 통해 정보를 제공받아 원격 탐지 및 요격이 가능해졌습니다.

요격체계 중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무기는 GPI입니다.
이는 극초음속 무기의 활공 단계에서 요격을 목표로 하는 신형 함대공 미사일로,

기존의 요격 시스템이 대응하기 어려웠던 중고고도 활공 구간에서 기동성이 높고 빠르게 접근하는 적 미사일을 직접 격추하는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GPI는 탄도탄 요격 함대공 미사일인 SM-3처럼 3단 로켓 + 적외선 유도 킬비클 구조로 되어있는데요.

하지만 SM-3와 달리 대기권내에서 원활한 기동을 위해 킬비클 자체에도 로켓모터와 조타장치가 장착되어 있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GPI는 2024년부터 일본과 공동 개발이 확정되었으며, 주 계약업체는 노스롭 그루먼입니다.
한편, 이미 실전 배치된 SM-6 함대공 미사일은 극초음속 미사일의 종말 단계 요격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