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바퀴 반 이상 잠겼다”…맨손으로 빗물받이 뚫은 남성 화제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9. 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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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우가 퍼붓은 부산 부경대 인근 도로에서 한 남성이 맨손으로 꽉 막힌 빗물받이를 뚫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1일 SBS보도에 따르면 부산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부경대 인근 도로에서 빗물받이를 맨손으로 뚫고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A씨가 촬영한 영상에는 우산을 쓴 남성 B씨가 도로변에 앉아 빗물받이에 손을 넣어 각종 쓰레기와 낙엽 등을 꺼내는 모습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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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부경대 인근 도로에서 한 남성이 빗물받이에서 쓰레기를 꺼내고 있다. [사진 = SBS]
역대급 폭우가 퍼붓은 부산 부경대 인근 도로에서 한 남성이 맨손으로 꽉 막힌 빗물받이를 뚫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1일 SBS보도에 따르면 부산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부경대 인근 도로에서 빗물받이를 맨손으로 뚫고 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A씨가 촬영한 영상에는 우산을 쓴 남성 B씨가 도로변에 앉아 빗물받이에 손을 넣어 각종 쓰레기와 낙엽 등을 꺼내는 모습이 잡혔다.

B씨는 별다른 장비 없이 쉬지않고 빗물받이에 손을 넣어 계속해서 쓰레기를 제거했다.

A씨는 “당시 폭우로 인해 주변 터널의 통행이 통제되면서 많은 차가 이 도로로 몰렸다”며 “이 도로도 물이 차기 시작해 소형차들은 바퀴의 반 이상이 잠기는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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