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긴장해라” 연비 25km/L에 455마력까지 달리는 세단 '등장'

사진=볼보

볼보가 조용한 디자인 혁신을 예고했다. 신형 S90은 더 이상 조연이 아니다.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과 프리미엄 감성을 모두 담아, 다시 한 번 플래그십 세단의 자리를 노린다.

전면부 그릴과 토르 헤드램프가 만든 새로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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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S90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전면의 변화다.

그릴은 보다 날렵하고 고급스럽게 정제됐고, 얇아진 ‘토르의 망치’ 헤드램프는 매트릭스 기술을 적용해 실제 성능과 디자인을 모두 잡았다.

오로라 실버, 멀베리 레드라는 새로운 색상 옵션까지 더해지며, 외관의 고급스러움은 한층 더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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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려한 측면 라인과 후면 테일램프는 전체 비율을 더욱 안정감 있게 만들며, 대형 세단이 가져야 할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준다.

볼보는 외형만 바꾼 게 아니라 ‘성격’ 자체를 다시 만들었다는 인상을 준다.

실내는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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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중심을 잡는 인테리어는 기존 볼보의 미니멀한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훨씬 사용자 친화적으로 진화했다.

구글 기반 인포테인먼트는 반응 속도와 직관성을 모두 개선했고, 고급 소재와 정숙성 향상까지 이루어져 프리미엄 세단의 기준을 충실히 따른다.

특히 이 부분은 실내 공간의 고요함을 중시하는 볼보의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간 것으로 보이며, 주행 중 피로도를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전기화 중심으로 재편된 파워트레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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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90은 2.0L 가솔린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외에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함께 출시된다.

PHEV는 무려 80km의 전기 주행이 가능하며, 최대 출력은 455마력에 이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6초 만에 도달할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은 단순히 ‘조용한 차’ 이상의 존재감을 만들어낸다.

볼보가 내연기관과 전기 파워트레인의 조화를 통해 지속가능성과 주행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안전 기술은 여전히 볼보의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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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어시스트 II를 중심으로 구성된 반자율주행 시스템은,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를 크게 덜어준다.

여기에 위험 요소를 능동적으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기능이 함께 적용되어, 볼보 특유의 ‘안전 철학’은 여전히 단단히 유지되고 있다.

세단의 몰락을 되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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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여름 중국에서 먼저 출시되는 신형 S90은 유럽 시장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일단 제외됐지만, 아시아 중심 전략에 따라 국내 출시 가능성은 충분하다.

기존 S90이 다소 조용한 존재였다면, 이번 신형 S90은 ‘볼보의 얼굴’로 다시 등장할 준비를 마쳤다.

디자인, 기술, 안전, 파워트레인 모든 면에서 세단의 가치를 증명해내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볼보가 이 차를 통해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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