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기자회견…북미중일 '연결성' 강조
【앵커】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을 모두 아울렀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추켜세웠습니다.
김대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주 APEC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 첫 질문은 한반도 문제.
이재명 대통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언급하며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평화가 가장 확고한 안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 중재자' 역할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하고자 하는 바대로 이 한반도에서 평화를 만드는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잘하도록 하는 게 대한민국의 안보를, 평화를 확보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중국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엔 전날 만찬에서 시진핑 주석과 나눈 '드론 나비'를 거론하며 '연결성'을 언급했습니다.
[소리 나지 않는 진짜 나비를 만들어서 날려주면 좋겠다, 이런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시 주석께서 노래하는 나비를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연결성이죠.]
한일 관계 경색에 대한 '솔직한 느낌'을 묻자, 한일 정상회담 후 걱정이 다 사라졌다며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을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셔틀 외교의 정신상 제가 일본을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으로 가자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본인도 아주 흔쾌하게 좋아하셨습니다. 앞으로 저는 한일 관계가 기대가 됩니다.]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인구구조 변화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성과를 이뤄냈다며, 차기 의장국인 중국이 의지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김대희입니다.
<영상취재:조성진, 현세진 / 영상편집: 이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