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2분 출전' 日 캡틴 대위기..."이적에 열려 있다" 30살에 리버풀 입성→1년 반 만에 PL 떠나나

김아인 기자 2024. 10. 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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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와타루가 리버풀에서 설자리를 잃으면서 겨울 동안 이적에 대한 가능성이 피어나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엔도에 대한 1,500만~2,000만 유로(약 230억~290억 원) 범위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엔도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클럽으로 이적하는 데도 열려 있다. 엔도의 최우선 과제는 자신이 많은 경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팀에 합류하는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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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엔도 와타루가 리버풀에서 설자리를 잃으면서 겨울 동안 이적에 대한 가능성이 피어나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엔도에 대한 1,500만~2,000만 유로(약 230억~290억 원) 범위의 이적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엔도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클럽으로 이적하는 데도 열려 있다. 엔도의 최우선 과제는 자신이 많은 경기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팀에 합류하는 것이다”고 보도했다.


엔도의 미래에 최근 많은 소문이 따라오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리버풀은 라이언 흐라벤베르흐가 이번 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음에도 1월 이적 시장 기간에 여전히 새로운 6번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이 엔도를 매각하고 흐라벤베르흐를 대신할 수 있는 더 젊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잔류를 원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영국 '팀 토크'는 “엔도는 인터밀란, 풀럼, 입스위치 타운, 울버햄튼이 1월에 그를 영입하기 위한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리버풀 선수로 남고 싶어하면서 자신의 매각설에 대한 추측을 일축했다”고 전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올 시즌 엔도의 입지가 위태롭다. 위르겐 클롭이 떠난 뒤 슬롯 감독이 부임하면서 리버풀은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고려했다. 엔도의 이적설에도 그를 보내지 않았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 중인 마르틴 수비멘디를 원하면서 그의 입지가 불투명해지기 시작했다.


수비멘디는 이적하지 않고 잔류했지만, 엔도는 교체 자원으로 밀려났다. 시즌 시작 후 리그 6경기에서 단 2분 출전, 챔피언스리그 2경기 1분 출전에 그쳤다. 슬롯 감독은 주로 흐라벤베르흐에게 기회를 줬고 엔도는 벤치만 내내 지켰다. 그나마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로테이션이 가동됐고 선발 출전했지만 혹평을 받았다.


겨울동안 팀을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리버풀이 여름에 놓친 수비멘디 영입을 다시금 고려하고 있다. 여기에 엔도의 입지가 줄어들자 여러 클럽에서도 엔도의 영입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던 엔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클롭의 부름을 받아 서른이 넘어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성공했지만, 한 시즌 만에 위기에 내몰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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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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