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헤즈볼라 자금줄 의심' 금융기관 공습

장유진 jjangjjang@mbc.co.kr 2024. 10. 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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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20일 헤즈볼라와 연계된 베이루트의 금융 기관 세 곳을 공습했다고 레바논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저녁 베이루트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와 연계된 금융 기관인 '알카르드 알하산' 지부 세 곳을 공습했습니다.

앞서 이날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 기관이 헤즈볼라가 작전 자금을 조달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공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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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습 후 연기 피어오르는 레바논 베이루트 [사진제공: 연합뉴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향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20일 헤즈볼라와 연계된 베이루트의 금융 기관 세 곳을 공습했다고 레바논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저녁 베이루트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와 연계된 금융 기관인 '알카르드 알하산' 지부 세 곳을 공습했습니다.

앞서 이날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 기관이 헤즈볼라가 작전 자금을 조달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공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983년에 설립된 '알카르드 알하산'은 레바논에 기반을 둔 비영리 금융 기관으로, 이슬람 율법에 따라 시아파 신도들을 상대로 무이자 대출을 제공합니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이 기관을 사실 은행처럼 운영하면서 서방의 제재를 피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헤즈볼라가 이를 이용해 자신의 조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레바논 내 시아파 주민에게 돈을 제공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820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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