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인사이트] 서울시교육감 선거 D-1… 진보 후보 1명 vs 보수 후보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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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16일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진보 진영은 '완전한 후보 단일화'를 이뤘지만 보수 진영은 '단일 후보'와 '독립 후보'로 갈라진 상황이다.
15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보 성향인 최보선 후보는 지난 12일 사퇴하면서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된 정근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최보선 후보는 진보 진영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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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16일 본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진보 진영은 ‘완전한 후보 단일화’를 이뤘지만 보수 진영은 ‘단일 후보’와 ‘독립 후보’로 갈라진 상황이다.
15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진보 성향인 최보선 후보는 지난 12일 사퇴하면서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된 정근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앞서 최보선 후보는 진보 진영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를 했었다.
그러자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선출된 조전혁 후보가 보수 성향인 윤호상 후보에게 단일화를 요청했다. “‘좌파에게 더 이상 교육을 맡길 수 없다’는 윤 후보의 열정과 신념이 여전함을 믿고, 과감한 결단을 요청드린다”고 한 것이다. 그동안 조 후보는 윤 후보에 대해 ‘보수 후보가 아니다’라며 단일화 논의에 선을 그어왔다.
진보 진영 단일 후보인 정근식 후보도 윤호상 후보에게 손을 내밀었다. “혁신교육 강화와 함께 그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 심화시키는 정책연대를 이루고 싶다”며 단일화를 제안한 것이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두 후보의 제안을 들었지만, 그동안의 기조를 변화시킬 만한 결정적인 요인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거부했다. 교장 출신인 윤 후보는 지난 11일 EBS가 주관한 토론회에서 조전혁 후보와 정근식 후보를 겨냥해 “친일 심판, 식민사관 심판 등은 교육감 후보의 핵심 공약이 아니다”며 “진정으로 교육 3주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생각하는 것들이 머릿속에 들어있어야 한다”고 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대한 유권자 관심은 낮다. 지난 11~12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투표율은 8.28%로, 지난해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10.82%)보다 낮았다. 2014년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본투표는 평일인 오는 16일에 치러진다. 최종 투표율이 20%를 넘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지 않은 2008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투표율도 15.5%에 그쳤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각 진영에서 적극적 지지층이 얼마나 결집하는지가 승패를 가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08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성향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 높은 득표율을 거둔 것이 당선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됐다. 당시 공 후보는 다른 지역에서는 진보 성향 주경복 후보보다 열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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