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review] '살라 PK 선제골+존스 결승골' 리버풀, 첼시에 2-1 신승...맨시티 제치고 '1위' 탈환
[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이 1위를 탈환했다.
리버풀은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첼시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7승 1패(승점 21점)를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첼시는 4승 2무 2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각포, 조타, 살라, 소보슬러이, 그라벤베르흐, 존스, 로버트슨, 반 다이크, 코나테, 아놀드가 선발로 나왔고 켈러허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잭슨, 산초, 팔머, 마두에케, 라비아, 카이세도, 구스토, 콜윌, 아다라비오요, 제임스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산체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두 팀이 맞붙은 만큼, 쉽게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체적인 점유율은 리버풀이 잡았지만, 첼시는 탄탄한 수비로 기회를 주지 않았다. 첼시는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지만, 리버풀 역시 안정적인 수비 운영으로 첼시에게 슈팅을 허용하지 않았다.
첫 슈팅은 전반 중반이 돼서야 나왔다. 전반 25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팔머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와 수비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리버풀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7분 박스 안에서 존스가 콜윌에 의해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는 살라가 나섰고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버풀이 추가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전반 32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각포가 넘어지면서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기록했지만, 이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리버풀이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36분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각포의 패스를 받은 소보슬러이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힘이 실리지 않으며 골키퍼에게 막혔다.
리버풀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시간, 존스가 산체스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이후 페널티킥 선언은 취소됐다. 첼시가 아쉬움에 땅을 쳤다. 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마두에케의 패스를 받은 팔머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그렇게 전반은 리버풀이 1-0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첼시가 후반 초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분 침투 패스를 받은 잭슨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기록했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이후 VAR이 진행됐고 주심은 온사이드를 선언하며 득점을 인정했다. 리버풀이 곧바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6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존스가 넘어지면서 슈팅을 시도해 첼시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14분 살라의 패스를 받은 각포가 박스 안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넘어갔다. 첼시도 반격했다. 후반 17분 박스 안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마두에케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첼시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7분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팔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벽에 맞고 굴절되며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첼시가 공격을 이었다. 후반 27분 네투가 드리블로 박스 근처까지 돌파한 후,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리버풀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35분 존스의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첼시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공격을 이었고 박스 안에서 팔머의 크로스를 받은 베이가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리버풀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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