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대표 전환’ NH투자증권 “후보자 리스트, 사업부문 검토 중”

김유진 기자 2026. 4. 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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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NH투자증권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차기 대표 인선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IMA 사업을 따낸 윤병운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각자대표에 대한)후보자 리스트를 추리는 과정"이라며 "IB,  WM 등 어느 사업부문으로 나눠질지는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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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IMA 사업…윤병운 연임 ‘무게’
NH투자증권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윤병운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김유진 기자

|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NH투자증권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차기 대표 인선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 IMA 사업을 따낸 윤병운 대표의 연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각자대표에 대한)후보자 리스트를 추리는 과정"이라며 "IB,  WM 등 어느 사업부문으로 나눠질지는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운영 체제를 단독에서 각자대표로 전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각자대표 체제는 두 명 이상의 대표가 각 사업 부문을 독립적으로 이끄는 구조로, 증권업계에서는 이미 미래에셋증권·KB증권·메리츠증권 등이 채택하고 있다. NH투자증권 역시 IB·WM·트레이딩·IMA 등 사업 영역이 넓어진 만큼 이 같은 체제가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특정 현안이나 단기적 사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자본시장 성장 국면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책임경영 체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IMA 이후 확대되는 사업 기회를 고객과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3월 윤 대표 임기 만료를 앞두고 후임 선임 절차를 개시했으나 최종 후보를 확정하지 못했다. 체제 전환 논의가 이어지면서 인선 작업이 중단됐고, 현재 윤 대표가 임기 만료 후에도 임시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 최대 실적 속 연임 기대 고조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315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58% 증가한 1조4205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도 4757억 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 연간 실적의 절반 수준을 단 한 분기 만에 달성했다.

윤병운 대표가 올해 신년사에서 목표로 내걸었던 IMA 사업 진출도 이뤄냈다. NH투자증권은 지난달 세 번째 IMA 사업자로 인가를 받았다. 이후 출시한 첫 상품이 열흘 만에 4000억 원 모집 목표를 채우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전통 IB 부문에서도 NH투자증권은 굵직한 딜을 연달아 확보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NH투자증권은 공모금액 기준 IPO 주관 실적 1위(5730억 원)에 올랐다. 케이뱅크, 덕양에너젠 등 대형 공모를 주관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임기 중 사업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낸 윤 대표에 대한 연임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각자대표 체제 출범과 함께 NH투자증권의 경영 구조가 어떻게 재편될지가 업계의 관심사다. 

NH투자증권 이사회는 이번 의결에 따라 임추위를 재구성하고 신임 대표 후보 선별 절차에 착수할 예정으로, 차기 대표 선임은 늦어도 상반기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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