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보다 크고 좋은데 타는 사람이 없다는 현대 SUV

더 뉴 맥스크루즈를 구매하게 된 이유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짐을 많이 실을 수 있고 또 안전하고 공간이 넓은 차량을 원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맥스크루즈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희소성입니다.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싼타페나 쏘렌토 같은 패밀리카는 많이 보이는데, 맥스크루즈는 많이 안 보여요.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고 또 나중에 캠핑에도 이용할 생각하고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차는 2.2 디젤 모델인데, 3.3 가솔린 모델도 있거든요. 근데 3.3 가솔린 같은 경우에는 연비와 세금에서 좀 문제가 있어요. 연비도 좀 안 좋고 세금도 만만치 않아서 가솔린을 배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과 주말에 시외로 나가거나 멀리 여행을 가기 위해서 연비 좋은 디젤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더 뉴 맥스크루즈의 여러 트림 중에 파이니스트 에디션 트림으로 선택을 했는데요. 저는 중고차 구매하는 데 있어서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그중에서 가장 트림이 높은 파이니스트를 구매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기왕 가는 김에 풀 옵션을 타 보자는 마음이었어요.

더 뉴 맥스크루즈와 동시에 구매를 고민했던 차량 첫 번째는 QM6 디젤이고, 두 번째는 올 뉴 쏘렌토 디젤이고, 세 번째는 싼타페 더 프라임입니다.

QM6 디젤 같은 경우에는 주변의 말을 들어보면 르노 삼성 수리비가 많이 나온다는 평이 많아서 좀 무서워서 포기하게 됐고요.

쏘렌토는 에바가루 이슈 때문에 배제하게 됐어요. 16년식, 17년식 쏘렌토 같은 경우는 에어컨 송풍구에서 에바가루 같은 게 나온다는 이슈가 많이 있었거든요. 근데 심지어 그게 또 뽑기 운이에요. 어떤 차는 나오고 어떤 차는 안 나오는 그런 스트레스를 받을 바에는 그냥 배제해 버린 거죠.

싼타페는 길거리에서 너무 많이 보이는 차라서 배제하게 되었습니다. 싼타페 DM에서 페이스리프트 된 싼타페 더 프라임 같은 경우에는 길에 너무 흔하게 있어요. 저는 희소성을 워낙에 중요시하기 때문에 더 뉴 맥스크루즈를 선택하게 됐어요.

차를 살 당시에 준대형 SUV의 경쟁 모델들이었던 베라크루즈, 모하비, 렉스턴 같은 차량들도 있었는데요. 모하비와 베라크루즈 같은 경우는 3.0 디젤이 있었는데, 3.0까지는 필요 없었고 2.0이면 적당할 것 같다는 생각에 맥스크루즈를 골랐고요. 렉스턴 같은 경우에는 생각보다 좀 많이 비싸서 배제하게 되었습니다.

더 뉴 맥스크루즈의 장점은 먼저 넓은 짐 공간이 있겠습니다. 집 앞에 아이들 장난감을 빌릴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부피가 큰 장난감을 공간 간섭 없이 다 넣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2열에 카시트가 들어가 있는데도 2열 공간이 아주 충분해요.

그리고 이 차량은 싼타페 DM에 비해서 전장은 225mm, 전폭은 5mm 마지막 휠 베이스는 100mm가 늘어났기 때문에 더욱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를 할 수 있어요. 이 차량을 구매하고 아직 차박이나 캠핑을 해보진 않았는데 아기가 좀 더 크면 해볼 생각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현대자동차에서 이 차량을 신경 써서 만든 티가 나서 차주로서 좋은 부분이 있습니다. 첫 번째가 뒷좌석 매트 걸이가 있는데, 뒷좌석에 사람을 많이 태우시는 경우에는 매트 걸이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동 트렁크가 있는데 안전센서가 있어서 좋습니다. 그 안전센서가 손가락 같은 거 끼지 말라고 무언가에 닿았을 때 다시 올라가는 기능인데요. 제네시스 라인은 다 있는데, 요즘 나온 현대자동차에는 안전센서가 없는 차량이 많이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으로 저는 이 차량 실루엣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데요. 전면부에 보시면 세로로 된 데이라이트가 정말 예쁩니다. 이 차량에 들어가 있는 와이드하게 생긴 그릴이 인상 깊고요. 독자적인 디자인의 바이펑션 HID램프를 국산 SUV 중에서 최초로 적용한 것 또한 인상이 깊었어요.

그리고 측면부 보시게 됐을 때 싼타페 DM의 롱바디 모델인 만큼 굉장히 와이드한 차체 크기를 뽐내주죠. 이 차량 휠은 19인치입니다. 그리고 측면에 보시면 낮은 전고와 긴 전장이 정말 예쁩니다. 그 리고 확실히 C필러 뒤쪽 창문이 길어져서 싼타페와는 확실한 차이점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리고 후면부 보시게 됐을 때 전기형과 다르게 후기형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방향지시등의 상/하 위치가 변경이 되었고 테일램프의 그래픽 디자인이 변경된 것도 포인트로 볼 수가 있고요. 머플러 주변에 크롬 장식도 늘려줘서 맥스크루즈에 스포티함을 추가해 줬어요.

또 다른 장점은 이 차량의 연비가 준수하다는 점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연비가 잘 나오는데요. 4륜에 에어컨 켜고 가족을 다 태워도 크루즈 걸고 타면 15km/L 중반대가 나오고 최고로 15.8km/L까지 찍어봤습니다.

하지만 시내 중행에서는 살짝 아쉬운데요. 보통 8km/L 후반까지 나오고 꽉 막힌 도로에서는 8km/L 초반을 찍어봤습니다.

저는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규정 속도대로 운전하는 편이고요. 이 차량에는 에코, 노말, 스포츠 모드가 있는데, 저는 노말 모드로 운전합니다. 일반 공도랑 고속도로 주행 비율은 5:5 정도 되고 그렇게 주행했을 때 복합 평균연비는 12~13km/L대가 나옵니다.

제가 평소에 주유하는 습관은 계기판 주유 게이지가 25% 남았을 때 가득 주유하는 편인데요. 리터당 1,475원 기준으로 주유했을 때 7만 원을 주유하면 가득 들어갑니다. 그렇게 가득 주유했을 때 총 주행가능거리는 약 760~780km가 나오는데, 제가 지난주에 전라도 담양에 갔다 오면서 연비가 좀 올랐는지 817km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차량 실내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데요.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섞인 신성이 굉장히 좋은 계기판이 눈에 띄고요. 나파가죽 시트의 고급감과 더불어서 그리고 천장에 스웨이드 재질의 마감이 들어갔기 때문에 조금 더 고급감을 추가해주고 있어요. 굉장히 와이드한 파노라마 썬루프 개방감이 정말 어마어마해요.

또 저는 이 차량 출력이 마음에 드는데요. 이전에 탔던 레이나 K5에 비해서 마력과 토크가 높아서 치고 나가는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이 차량 4기통 2.2 싱글 터보 디젤 엔진에다가 202마력에 45토크를 자랑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또 디젤 엔진의 토크빨도 상당하기 때문에 대구 시내 주행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요.

이 차량 승차감도 마음에 듭니다. 지나가다가 길이 안 좋은 곳이 있어도 실내로 들어오는 진동이나 충격이 좀 덜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맥스크루즈는 싼타페 롱바디 모델이라 싼타페와 별 차이 없는 거 아니냐는 질문도 많이들 하시는데요. 이 차량 승차감이 정말 싼타페와는 급이 달라요. 저뿐만 아니라 이 차량 타시는 다른 차주님들께서도 승차감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이 차량 정숙성이 마음에 드는데요. 디젤 치고는 실내로 들어오는 소리도 없고 진동도 많이 없어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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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장점은 바로 희소성입니다. 흔히 보이는 디자인이 아니고 길 가다가 많이 보이는 차가 아니라서 마음에 드는데요. 그래선지 길 가다가 맥스 크루즈로 만나게 되면 괜히 반갑고 인사하고 싶어지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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