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 마침내 ‘로마 마스터스’ 출격...“내가 어디 있는 지 매우 궁금”

김경무 2025. 5. 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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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가 포로 이탈리코 코트에서 이리 레헤츠카와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ATP 투어

도핑 징계 3개월 끝나, 팬들 환영 속 로마 입성

〔김경무의 오디세이〕  “내가 어디 있는 지 매우 궁금합니다.”

도핑 징계로 3개월 동안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던 야니크 시너(23·이탈리아)가 로마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마침내 코트에 복귀했다는 소식입니다.

그의 복귀 무대는 5월 7~18일 열리는 로마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입니다. 대회 명칭은 원래 ‘Internazionali BNL d’Italia’인데, 로마오픈 또는 이탈리아오픈이라고도 합니다. 경기장은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Foro Italico)로 클레이코트입니다.

시너의 2025 시즌 대회 출전은 지난 1월 호주오픈(AO) 남자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를 3-0(6-3, 7-6<4>, 6-3)으로 누르고 2연패를 달성한 이후 처음입니다.

"시작부터 다시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관심에 둘러싸여 있는 것은 매우 이상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돌아오게 돼 기쁩니다. 저와 제 팀은 매우 행복합니다."

시너가 이날 첫 코트 연습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말입니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그는 3개월 동안의 공백, 그리고 지난해 이 대회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때문인지 "일반적으로 매우 기대가 낮은 토너먼트”라고 일단 몸을 낮췄습니다.


<사진> 야니크 시너가 2025 로마 마스터스 1000 대회 출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TP 투어

"저로서는, 놓치고 있는 것이 저의 레벨이 어디에 있는 지에 대한 완전한 피드백입니다. 그것은 시간이 지나면 천천히 올 것입니다. 1라운드 경기가 끝나면 제가 있는 곳, 제 자신에 대한 더 나은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그는 연말 왕중왕전인 ‘ATP 파이널스 레이스’가 자신한테는 가장 중요하다고도 밝혔습니다. 

시너는 이번 복귀전에서 세계 99위 마리아나 나보네(24·아르헨티나) 또는 와일드 카드인 페데리코 시나(18·이탈리아)와 격돌합니다.

ATP 투어에 따르면, 로마의 팬들은 시너가 엉덩이 부상으로 작년 이 대회에서 기권한 후 그의 로마 수도 복귀를 24개월 동안 기다려야 했습니다. 시너가 월요일 기자회견에 가는 도중 포로 이탈리아코의 다리 위를 지나갈 때 예상치 못하게 떠들썩한 환호를 받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자회견  후, 시너는 세계 38위 이리 레헤츠카(체코)와 함께 연습을 했고, 로마 팬들은  "올레, 올레, 올레, 시너"를 연호했습니다. 한 청소년은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 야니크"라고 소리쳤다고도 합니다.

시너는 그동안 로마에서 9승 5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2022년 대회 때는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한테 져 8강 진출에 그쳤습니다.

세계 1위  시너의 등장으로 이번 로마 대회는 물론, 25일 개막하는 롤랑가로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 같네요.

글= 김경무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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