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에이스 후라도가 놀라운 회복 속도를 보이며 마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그는 최근 2군 실전 등판까지 깔끔하게 마친 상태이다.
하지만 몸 상태를 완벽히 회복했음에도 당장 1군 무대에 나설 수 없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삼성은 후라도가 어깨 치료를 위해 6주 이상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서를 제출하면서 대체 선수를 영입했다.
KBO 규정상 6주 이상 장기 부상으로 대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한 경우 지정된 기한을 반드시 채워야 한다.
회복이 아무리 빠르더라도 최소 재활 기간이 경과하기 전에는 원소속 선수의 1군 등록이 제도적으로 금지된다.

후라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된 대체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를 이어갔다.
보스는 등판한 경기마다 난조를 보이며 패전을 쌓아 삼성 선발진과 팬들에게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
후라도의 피칭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삼성은 규정에 따라 보스의 등판을 한 번 더 지켜봐야 하는 처지이다.

후라도는 KBO 규정상 대체 계약 기간이 끝나는 8월 27일 이후에야 1군에 공식 재등록될 예정이다.
조기 복귀 허용 여부를 두고 팬들의 안타까움이 크지만 구단은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열흘 남짓의 강제 휴식을 더 취하게 된 후라도가 남은 재활을 완벽히 마치고 돌아올지 관심이 쏠린다.

후라도의 빠른 회복세는 반갑지만 대체 외인 규정으로 인한 출전 제약은 삼성 선발 구상에 아쉬운 대목이다.
남은 대체 기간 동안 보스가 마지막 등판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마운드 부담을 덜어줄지가 중요한 변수이다.
삼성 팬들은 8월 27일 이후 진짜 에이스 후라도가 다시 1군 마운드에 올라 선두권 싸움에 힘을 보태길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