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신형 그란투리스모 가격 1억원 올랐다
마세라티 신형 그란투리스모 가격이 호주서 공개됐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풀체인지로 매끄러운 외관 디자인과 디지털화된 실내, 3.0리터 V6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 등이 특징이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호주 가격은 기존보다 최대 1억원 이상 올랐다.
신형 그란투리스모 호주 가격은 모데나 37만5000달러(약 3억4000만원), 트로페오 45만달러(약 4억1000만원), 신형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 47만5000달러(약 4억3000만원)로 책정됐다. 기존 대비 트림에 따라 8만달러(약 7000만원)에서 12만달러(약 1억1000만원) 올랐다.
신형 그란투리스모 가격은 구형 그란투리스모와 비교해 대폭 인상됐는데, 호주 기준 모데나는 포르쉐 911 GTS와 유사한 가격이다. 신형 그란카브리오와 포르쉐 911 터보 카브리올레 가격 차이는 8000달러(약 700만원)에 불과하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국내 출시를 앞뒀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모데나는 최고출력 496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한다. 트로페오 최고출력은 557마력, 최대토크는 66.3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5초만에 가속한다. 모두 사륜구동 방식이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약 16년만에 풀체인지된 모델이다. 신형 그란투리스모는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및 강철로 만들어진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59mm, 전폭 1957mm, 전고 1353mm, 휠베이스 2929mm다. 이전보다 길어지고 전고는 소폭 낮아졌다.
신형 그란투리스모 실내에는 12.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디스플레이, 8.8인치 통합형 컨트롤러, 아날로그 그래픽이 포함된 원형 디지털 시계. 소너스 파베르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1열 시트는 편안함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트로페오는 카본 트림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