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피 2800까지 간다"…골드만삭스의 장밋빛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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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내년 코스피지수가 최대 280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권 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견해를 유지한다"며 "내년도 올해와 비슷하게 힘든 해가 될 수 있겠지만 강력한 수익 성장과 매력적인 저평가 상태로 중장기적 리스크와 수익률을 고려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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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내년 코스피지수가 최대 280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다.
21일 골드만삭스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 한국 증시 전망: 강한 실적회복 및 낮은 밸류에이션에 따른 비중확대 유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말 코스피지수가 12개월 선행 P/B(주가순자산비율) 0.78배에서 거래됐는데 현재도 0.83배로 매력적인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다른 개발도상국 시장과 비교했을 때 P/B가 64% 정도 할인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내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3%로 총수출과 총수입은 각각 5.2%, 4.5%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국 상장사들의 내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54%이며 2025년엔 20% 추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 업황의 회복과 AI(인공지능) 관련 수요 증대에 따른 기술 수출, 파급효과 등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가 주목한 유망 업종으론 IT(정보기술) 하드웨어 및 반도체, 인터넷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자동차, 헬스케어, 통신 등이다. 특히 높은 금리로 인해 변동성이 심했던 인터넷 업종은 금리가 안정화되면 AI와 같은 구조적 성장과 함께 수익도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헬스케어, 통신업종은 수익률 방어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고 했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내년 △1분기 3.5% △2분기 3.25% △3분기 3.25% △4분기 3%로 단계적으로 인하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는 예상했다. 아울러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내년 1분기 3.2%에서 4분기 2.4%으로, 원/달러 환율은 같은 기간 1312원에서 1251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
권 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견해를 유지한다"며 "내년도 올해와 비슷하게 힘든 해가 될 수 있겠지만 강력한 수익 성장과 매력적인 저평가 상태로 중장기적 리스크와 수익률을 고려한 결과"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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