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일 4승' KIA, NC에 2연승…삼성 공동 5위 도약(종합)

문성대 기자 2024. 4. 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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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KIA(17승 6패)는 2위 NC(14승 9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달렸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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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우성, 5회 쐐기 3점포 작렬
삼성 원태인, 6이닝 무실점 승리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2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 초 KIA 선발 네일이 역투하고 있다. 2024.03.27.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NC 다이노스를 제압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KIA(17승 6패)는 2위 NC(14승 9패)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달렸다. NC전 4연승, 홈구장 5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KBO 데뷔 후 5경기에서 4승을 올리는 실력을 보여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14를 기록했다.

이우성은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시즌 4호)을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김도영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원준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NC는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NC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첫 패배(2승)를 기록했다.

손아섭은 역대 24번째 1000타점 고지를 밟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민우의 2루타와 도루로 찬스를 잡은 NC는 손아섭의 포수 땅볼로 선취점을 올렸다.

KIA 포수 김태군은 손아섭의 3루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는 주자 박민우을 태그하지 못해 실점을 내줬다. KIA 이범호 감독은 '쓰리피트 라인'을 벗어났다고 어필했지만, 심판진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KIA는 3회말 이창진의 볼넷과 상대 포일, 김태군의 좌익수 뜬공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상대 실책에 편승해 동점을 만들었다.

KIA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5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이창진의 안타와 김태군의 희생번트 때 상대 실책으로 기회를 만든 KIA는 최원준의 2루타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김도영의 1타점 내야안타, 이우성의 3점포가 터지면서 6-1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IA는 7회 공격에서 최형우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IA 두 번째 투수 김사윤은 1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고, 김현수는 9회 등판해 1이닝 1실점 투구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2사 1,3루 상황 이닝을 마친 삼성 선발 원태인이 웃으며 덕아웃을 향하고 있다. 2024.03.27. jhope@newsis.com


삼성 라이온즈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12승 1무 11패를 기록한 삼성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여 시즌 3승째(1패)를 수확했다. 최근 3연승을 기록했다.

김영웅은 4회초 결승 1타점 2루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6세이브(1승 2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시즌 11승 12패를 기록해 7위로 떨어졌다.

한화 선발투수 '루키' 황준서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데뷔 첫 패배(1승)를 당했다.

한화는 6안타를 치고도 무득점에 그쳤다.

구단 홈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11경기)을 작성한 한화는 안방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한편 인천(LG 트윈스-SSG 랜더스), 잠실(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사직(KT 위즈-롯데 자이언츠)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오는 21일 더블헤더로 진행된다.

더블헤더 1차전은 오후 2시에 열리고, 2차전은 1차전 종료 후 40분 뒤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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