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처럼 집사와 함께 산책을 하러 나온 강아지가 있습니다. 날씨가 아직은 쌀쌀하고 춥기 때문에 집사는 강아지를 완전 무장하고 산책을 나왔는데요.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한참 열심히 산책을 하던 강아지는 다리가 아파서 더 이상 걸을 수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잠시후 강아지는 더 이상 걸을 수 없는 자신의 상황을 집사에게 알리고자 하는 듯 갑자기 바닥에 드러눕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다리가 아파서 더는 걷지 못하겠으니 이제 알아서 하라며 시위 아닌 시위를 벌이는 강아지의 모습이 집사 뒷목을 붙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바닥에 드러눕고 다리 아파서 더 이상 걸을 수 없다고 시위 벌이는 강아지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서 강아지는 바닥에 드러눕고 아련한 눈빛으로 집사를 빤히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었죠.

보면 볼수록 너무 당황스러운 상황. 알고 봤더니 강아지는 다리가 아파서 더 이상은 걸을 수 없다며 집사에게 알아서 하라는 일종의 배째라는 식의 행동인 셈인데요.
결국 집사는 두 손발을 든 것으로 산책은 마무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서든 자신의 의사를 피력하는 강아지. 역시 못 말리는 녀석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 정말 똑똑하구나", "정말 못 말리네", "집사만 힘들 뿐이지요", "은근히 머리 굴리는게 고수였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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