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싼 배추"…포장포기김치 사러 마트 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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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가격이 고공 행진하면서 일부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에서는 포장김치 배송이 지연되거나 일시 품절되고 있다.
배추 한 포기는 평균 소매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상품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6일 기준 9680원으로 전월(7133원)보다 35.7% 올랐으며 전년(6193원)보다는 56.3% 상승했다.
반면 포장김치는 한 포기짜리가 대형마트에서 6000~7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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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가격이 고공 행진하면서 일부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에서는 포장김치 배송이 지연되거나 일시 품절되고 있다.
배추 한 포기는 평균 소매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상품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6일 기준 9680원으로 전월(7133원)보다 35.7% 올랐으며 전년(6193원)보다는 56.3% 상승했다.
반면 포장김치는 한 포기짜리가 대형마트에서 6000~7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지난달 포장김치 매출은 전년보다 10% 넘게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중국에서 수입한 배추 초도 물량 16t(톤)을 국내에 반입했다. 향후 중국 상황과 국내 배추 작황을 감안해 수입 물량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정부 차원에서 배추를 수입한 것은 지난 2010년(162t), 2011년(1811t), 2012년(659t), 2022년(1507t)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농식품부는 민간의 배추 수입을 촉진하기 위해 27%인 관세를 0%로 낮춘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가정용으로는 풀리지는 미지수다. 김치 제조공장이나 외식·급식 업체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다음 주 물량을 늘려서 80톤을 추가로 들여 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안정적인 생산·공급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추 가격은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다음 달 중순에나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근 (qwe123@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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