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A 최대어’ 라비오, ‘PSG 라이벌’ 마르세유 이적...등번호 25번

정지훈 기자 2024. 9. 1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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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계약(FA) 최대어로 손꼽히는 아드리앙 라비오가 자신의 친정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라이벌 팀인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마르세유는 공식 채널을 통해 "마르세유는 라비오의 영입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29세의 미드필더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클럽과 계약했다"며 라비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라비오는 자국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성장했다.

문제는 라비오가 이적한 마르세유가 자신의 친정팀인 PSG의 라이벌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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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자유 계약(FA) 최대어로 손꼽히는 아드리앙 라비오가 자신의 친정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라이벌 팀인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마르세유는 공식 채널을 통해 “마르세유는 라비오의 영입을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29세의 미드필더는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후 클럽과 계약했다”며 라비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25번이다.


1995년생 라비오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다. 정교한 왼발을 기반으로 후방에서 질 좋은 패스를 공급한다. 188cm의 큰 키에도 유연함을 가져 탈압박에도 강점이 있다. 아울러 특유의 왼발 중거리 슈팅은 라비오가 가진 큰 무기 중 하나다.


라비오는 자국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성장했다. 2013-14시즌부터 PSG 1군에 합류했고, 2018-19시즌까지 6시즌 간 활약했다. 라비오는 마지막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30~50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리그앙 우승 6회를 포함, PSG와 총 20번의 우승을 함께 하며 ‘우승 청부사’ 기질을 증명하기도 했다.


라비오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합류한 라비오는 곧바로 주전을 꿰찼다. 꾸준히 선발로 경기에 나섰고, 활약 또한 여전했다. 특히 지난 2022-23시즌에는 11골 6도움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활약도 좋았다. 리그 31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기록했고, 여전히 중원을 지휘했다. 라비오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당초 유벤투스는 재계약을 원했지만, 라비오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여전히 미드필더로서 좋은 경기력을 갖췄던 라비오에 많은 빅클럽들이 눈독을 들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7월 “라비오는 프리미어리그(PL)를 꿈꾸고 있고, PL이 우선순위다. 다른 리그에서도 제안이 왔지만, 우선적으로 PL 구단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라비오는 과거 리버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었지만, 리버풀은 그에게 제안을 보내지 않았다. 다른 PL 구단들 또한 명확한 이적 제안을 보내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FC 바르셀로나가 라비오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크게 관심을 보내지 않으며 무산됐고, 이후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무대와 연결됐다.


라비오의 선택은 프랑스 복귀였다. 문제는 라비오가 이적한 마르세유가 자신의 친정팀인 PSG의 라이벌이라는 점이다. PSG에서 좋은 커리어를 시작했던 라비오가 마르세유로 향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PSG 팬들은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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