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기자회견] 벤투 "황희찬은 2차전도 어렵다" (일문일답)

김대식 기자 2022. 11. 2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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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파울루 벤투 감독은 황희찬이 내일도 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조 공동 2위, 가나는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벤투 감독은 황인범과 함께 27일 오후 12시 15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미디어 센터에서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벤투 감독은 "우리답게 경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했던 것처럼 제대로의 우리의 역량인지를 보여줘야 한다. 훌륭한 선수들이 좋은 리그에서 뛰고 있다. 모두 공동의 목표로 승리를 생각하고 있다. 가장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오를 전했다. 

[벤투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경기 포인트

우리답게 경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했던 것처럼 제대로의 우리의 역량인지를 보여줘야 한다. 훌륭한 선수들이 좋은 리그에서 뛰고 있다. 모두 공동의 목표로 승리를 생각하고 있다. 가장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김민재, 황희찬 부상 

우리다운 모습을 잘 보여줘야 할 것이다. 첫 번째 경기처럼 우리가 잘하는 걸 100% 발휘해야 한다. 우루과이전에서 교훈을 얻은 점을 활용할 생각이다. 상대를 막아낼 때 교훈을 활용할 것이다. 공격할 때 가나는 기술적인 역량이 좋고, 빠른 선수들이 있다. 경기력을 장악하기 위해선 이 부분을 잘 파악해야 한다. 가나가 4백, 5백일 것인지를 먼저 파악한 뒤에 대응할 것인지를 볼 것이다. 

-손흥민 걱정

걱정하는지에 대해 볼 상황은 아니다. 이미 말했지만 경기 중에는 당연히 어려움에 직면한다. 첫 경기는 더욱 그렇다. 손흥민은 부상을 당했었고, 회복하는 기간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고 있다. 마스크를 쓰고 뛰는 것도 적응해야 했다. 모든 걸 새롭게 적응해야 했다. 이번에도 100%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선 모든 걸 잘 적응해야 한다. 가나는 수비가 막강한 팀이다. 공격도 강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출전하는 선수들도 많다. 

-김민재 황희찬

황희찬은 어렵고, 김민재는 모른다. 내일 아침에 결정할 것이다. 

-우루과이전 동점

아까도 말했다시피 압박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 첫 경기 때 우리는 기회가 있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좀 더 긍정적으로 임해야 한다. 내일 이길 수도, 패할 수도 있지만 승리를 목표로 할 것이다. 하지만 압박감은 전혀 없다. 선수들도 같은 기분이었으면 좋겠다. 한국은 문화가 좀 더 다르다는 걸 안다. 압박감을 다루는 방식도 안다. 어려운 경기에 직면했다. 

-가나 아예유 경계

가장 중요한 건 경기를 임할 때 과거의 문제를 개선하는 자세다. 가나를 전체적으로도 평가해야 한다. 가나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수년 동안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때로는 선수 중에서 유명한 선수들에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아예유 뿐만 아니라 비슷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있다. 팀 내에서 영향력이 있는 선수들에게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잘 경계해야 할 것이다.

-우측 풀백

지금 말하기엔 시기 상조다. 상대도 보고 있을 기자회견이다. 조심스럽다. 우리의 약점, 강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도 좋지 않다. 답하지 않겠다. 

-선수 부상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어느 국적의 선수이든 모두 부상은 아쉽다. 선수에게는 심각한 일이다. 안타깝다. 부상 소식이 점점 더 들리겠지만 한국도 2번째 경기를 치르지도 못했는데 부상자가 있다. 월드컵 전부터 부상 소식이 있었다. 선수들이 제일 중요하다. 선수들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야 한다. 선수들을 먼저 고려하지 않으면 부상 위험은 더 많아질 것이다. 너무 많은 경기를 치르고, 준비하고 회복할 시간이 없다. 너무 뻔한 결과고 안타깝다. 누구든 다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하길 기원한다. 

-붉은 악마와의 관계

지난 4년 동안 한국과의 관계는 좋았다.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한다. 한국 분들이 잘 대우해줬다. 중요한 월드컵에 출전했다. 지구상 가장 큰 축제이기도 하다. 축구는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스포츠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 축구 선수와 팀을 응원하는 정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준다. 팀보다는 개별 선수를 응원해주는 경향이 있지만 제 역할은 개별 선수보다는 집단으로서 팀을 이끌어야 한다. 모두가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나 

가나를 잘 알고 있다. 잘 알지 못한다면 우리의 역할을 잘하지 못하는 것이다. 상대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각 선수들이 출중하다. 빅클럽과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일부 있다. 어린 선수들의 역량이 부족한 걸 보완해주는 베테랑이 있다. 빠르기도 하다. 약간의 허점을 그런 선수들이 잘 커버해줄 것이다. 내일 경기가 매우 어려울 수 있다는 걸 예상하고 있다. 

-마지막 발언

포르투갈 기자들도 있다. 아주 훌륭한 선수를 잃게 됐다. 페르난도 고메스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가족분들에게도 위로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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