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도 ‘우승팀 징크스’ 못 깨나…벤제마도 부상→훈련 불참

김환 기자 2022. 11. 20.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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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토요일에 훈련에 복귀한 벤제마가 부상으로 훈련을 떠났다. 벤제마는 훈련 첫 15분간 편하게 훈련을 진행했지만, 훈련 강도가 높아진 이후에는 훈련을 받기 어려워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3일 뒤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그 우려가 크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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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카림 벤제마가 부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토요일에 훈련에 복귀한 벤제마가 부상으로 훈련을 떠났다. 벤제마는 훈련 첫 15분간 편하게 훈련을 진행했지만, 훈련 강도가 높아진 이후에는 훈련을 받기 어려워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은 3일 뒤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그 우려가 크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벤제마는 최근까지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을 겪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과정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며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지나치게 많은 경기를 소화한 탓이었는지 이번 시즌이 시작된 이후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다.


다행히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 이는 벤제마의 몸상태가 어느 정도 괜찮아졌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러나 매체에 의하면 훈련 도중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팀 징크스를 깨려고 노력 중이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는 대회 2연패에 대한 의지가 크다. 하지만 월드컵 본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2018 월드컵 우승 주역이었던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가 부상을 당해 최종 명단에서 빠지더니, 라파엘 바란까지 쓰러지며 제 컨디션이 아닌 상태로 카타르로 향했다. 최근 훈련 도중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부상을 당해 소속팀으로 복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만약 벤제마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프랑스는 우승팀 징크스를 깨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에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잉글랜드 등 다른 쟁쟁한 우승 경쟁팀들이 많기 때문이다. 부상으로 주춤하고 있더라도 최근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던 벤제마가 이탈할 경우 타격은 클 전망이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매체는 “데샹 감독은 여전히 선수 명단을 바꿀 수 있다. 진단서는 FIFA의 확인만 받으면 되고, 벤제마가 월드컵 첫 경기 전날 저녁까지 팀에서 빠지기로 할 경우 그렇게 하면 된다. 벤제마는 저녁에 검사를 받고 대표팀 주치의와 상의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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