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시트로엥 초소형 EV '에이미(Ami)'의 직접 조립영상이 등장해 화제다.
에이미는 시트로엥이 누구나 편안하고 부담없이 탈 수 있는 전기차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개발한 2인승 초소형 순수 전기차로 1회 충전으로 70km 주행, 220V 가정용 소켓으로 3시간이면 충전이 완료된다.
해외 유튜버 'Lord Garbo'는 온라인을 통해 에이미와 자신이 원하는 액세서리를 주문하고 이를 직접 조립하는 언박싱 영상을 공개해 큰 관심을 얻었다.
청소년으로 보이는 영상 속 주인공은 자신이 주문한 액세서리 키트라고 적힌 종이 박스를 뜯은 뒤 매트를 깔고, 바퀴 휠 겉면과 내부 가방걸이, 자동차 외부 스티커 등을 직접 붙이는 등 자신이 원하는 차량으로 에이미를 변신시키는 과정을 공개했다.
에이미는 프랑스에서 14세 이상,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평균 16세 이상이면 운전이 가능하다.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마치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는 것과 같은 영상이다' '에이미는 그야말로 가장 합리적인 전기차다' '젊은 친구가 아주 제대로 잘해냈다. 유용한 영상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트로엥은 지난해 12월 선보인 '에이미 버기 콘셉트'가 좋은 반응을 얻자 50대만 양산형 모델 제작을 결정했고 지난 6월 판매가 시작되자 18분 만에 판매가 완료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차량가격은 6000유로(한화 807만원)이며 온라인으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시트로엥, 동영상=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