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술·담배·스포츠 도박 광고 엄격 규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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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에서 마약 퇴치에 대한 최고 책임자 부카르트 블리너트는 26일 독일에서 술과 담배, 스포츠 도박 광고를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블리너트는 독일에서 매년 약 15만명이 술과 담배 사용으로 숨지며, 성인 8명 중 1명이 도박 문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약과 중독 정책에 관해서는 진정한 패러다임 전환과 사고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유럽에서 독일만큼 술과 담배에 관해 자유방임적인 나라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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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년 15만명 술·담배로 죽고 성인 8명중 1명 도박문제 있어
마약 및 중독 관련 진정한 패러다임 전환·사고의 변화 필요
"유럽에서 독일만큼 술·담배에 자유방임적인 나라 없다"
[베를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독일 정부에서 마약 퇴치에 대한 최고 책임자 부카르트 블리너트는 26일 독일에서 술과 담배, 스포츠 도박 광고를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블리너트는 독일에서 매년 약 15만명이 술과 담배 사용으로 숨지며, 성인 8명 중 1명이 도박 문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약과 중독 정책에 관해서는 진정한 패러다임 전환과 사고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유럽에서 독일만큼 술과 담배에 관해 자유방임적인 나라는 없다"고 강조했다.
블리너트는 첫 번째 단계로 온라인, 소셜미디어, TV와 라디오에서 술 광고가 금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4시간 광고를 금지할 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적어도 황금시간대만이라도 광고가 금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블리너트는 또 부모가 함께 있을 경우 어린이들이 14세부터 술을 마시도록 허용하는 규정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담배 광고에 대해서도 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면서, 담배 광고는 여전히 슈퍼마켓 계산대와 키오스크에 붙어 있다고 지적했다.
블리너트는 또 온라인 카지노와 마찬가지로 오후 9시 이전에 TV, 라디오, 인터넷에서 스포츠 베팅 광고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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