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학원 3개 이상 다녀요” 놀시간 없는 아이들
김성찬 2026. 5. 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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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어린이들의 가정생활 만족도와 미래 낙관 지수는 상당히 높아진 반면, 방과후 사교육 시간 증가 탓에 아이들의 놀 권리는 위축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경남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어린이의 자유 시간과 놀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사교육 부담 완화 대책 마련 △자유 활동 공간 확충과 노후 시설 개선을 포함한 학교 환경 개선 투자 확대 △학교 내 전문상담교사 전면 배치 등 어린이 정서 지원 체계 강화 등을 도교육청과 도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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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전교조, 4~6학년 생활·생각 실태조사
어린이 20%, '하루 5시간 이상 사교육' 응답
어린이 20%, '하루 5시간 이상 사교육' 응답
경남 어린이들의 가정생활 만족도와 미래 낙관 지수는 상당히 높아진 반면, 방과후 사교육 시간 증가 탓에 아이들의 놀 권리는 위축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남지부는 도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경남 어린이 생활과 생각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조사에는 경남 어린이 972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경남 어린이들의 가정생활 만족도(긍정 응답 95.2%)와 미래 낙관 지수(91.5%)는 최근 3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교조경남지부는 "어린이들이 가족을 삶의 핵심 지지 기반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과 10년 뒤의 자신을 긍정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은 분명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면서도 "이 밝은 수치의 이면을 보면 어린이들의 일상이 얼마나 촘촘한 학업 부담으로 채워져 있는지가 선명하게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실제 '하루 방과후·학원 수업 시간이 5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8.8%로 2024년(12.2%) 대비 6.6%p가 늘었다. 하루에 학원을 3개 이상 다니는 어린이는 44.9%에 달하며, '방과 후 가장 많은 시간을 공부와 학원에 쓴다'는 응답이 합산 39.0%로 게임(20.0%)의 두 배에 달했다.
전교조경남지부는 이어 어렵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나눌 대상이 '특별히 없다'는 응답 22.9%로 집계된 점에 특별히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서울교육청이 지난해부터 모든 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추진 중인 점을 들며 "경남의 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가 배치율은 20%대에 불과하다. 전국에서도 낮은 편인데다 의료연계기관 역시 적어 군지역은 정서적 치료와 지원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경남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어린이의 자유 시간과 놀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사교육 부담 완화 대책 마련 △자유 활동 공간 확충과 노후 시설 개선을 포함한 학교 환경 개선 투자 확대 △학교 내 전문상담교사 전면 배치 등 어린이 정서 지원 체계 강화 등을 도교육청과 도청에 촉구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남지부는 도내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경남 어린이 생활과 생각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조사에는 경남 어린이 972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경남 어린이들의 가정생활 만족도(긍정 응답 95.2%)와 미래 낙관 지수(91.5%)는 최근 3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교조경남지부는 "어린이들이 가족을 삶의 핵심 지지 기반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과 10년 뒤의 자신을 긍정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은 분명 주목할 만한 사실"이라면서도 "이 밝은 수치의 이면을 보면 어린이들의 일상이 얼마나 촘촘한 학업 부담으로 채워져 있는지가 선명하게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실제 '하루 방과후·학원 수업 시간이 5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8.8%로 2024년(12.2%) 대비 6.6%p가 늘었다. 하루에 학원을 3개 이상 다니는 어린이는 44.9%에 달하며, '방과 후 가장 많은 시간을 공부와 학원에 쓴다'는 응답이 합산 39.0%로 게임(20.0%)의 두 배에 달했다.
전교조경남지부는 이어 어렵고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나눌 대상이 '특별히 없다'는 응답 22.9%로 집계된 점에 특별히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서울교육청이 지난해부터 모든 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추진 중인 점을 들며 "경남의 초등학교 전문상담교사가 배치율은 20%대에 불과하다. 전국에서도 낮은 편인데다 의료연계기관 역시 적어 군지역은 정서적 치료와 지원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경남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어린이의 자유 시간과 놀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사교육 부담 완화 대책 마련 △자유 활동 공간 확충과 노후 시설 개선을 포함한 학교 환경 개선 투자 확대 △학교 내 전문상담교사 전면 배치 등 어린이 정서 지원 체계 강화 등을 도교육청과 도청에 촉구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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