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숟가락
재테크 숟가락은 초보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경제·재테크 기초 지식을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듯’ 알기 쉽게 설명하는 코너다. 오늘은 장우석 유에스스탁 부사장에게 ‘미국 주식 투자’를 물었다.
장우석 부사장은 미국 주식 투자 전문가로서 회원 수 2만4000명이 넘는 포털 카페 ‘미국 주식에 미치다’를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 16만명이 넘는 동명의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미국 주식 전문 커뮤니티 미국 주식에 미치다」의 대표 운영자다.
2010년 리딩투자증권 영업부장을 지냈다. 책 ‘미국 주식이 답이다’, ‘미국 주식 무작정 따라하기’, ‘워런버핏은 무엇을 사고 사지 않는가’ 등을 썼다.

미국 주식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년 이상 미국 주식 투자를 하면서 장 부사장은 가장 쏠쏠했던 투자로 ‘엔비디아’를 언급했다. 장 부사장 “엔비디아에 8년째 투자중이며 큰 수익을 거뒀다”며 “잠깐 큰돈을 벌었다는 사실은 중요하지 않고 오래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엔비디아가 하룻밤 10% 급락했을 때도 사모았다”며 미국 주식 장기 투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최근 몇 년 새 주가가 급격히 오른 엔비디아에 지금이라도 투자해야 할까. 장 부사장은 “최근 몇 년간 엔비디아 주가 흐름을 보면 절대 쉽사리 투자하기 쉽지 않다”며 “그런데도 엔비디아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실적’ 때문”이라고 했다.

이는 엔비디아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실적에 기반한 주식 투자는 공식과도 같다. 장 부사장은 “미국 주요 IB(투자은행) 모두 기업 예상치를 모두 발표한다”며 “엔비디아는 실적 전망치를 못 맞춘 적이 거의 없는 기업”이라며 단기간 주가가 급등한 기업이어도 실적 흐름이 괜찮다면 지금 투자해도 된다는 뜻이다.
장 부사장은 국내가 아닌 미국 주식 투자에 집중하는 이유로 “미국은 메타,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계속해서 1등 기업이 바뀐다”며 “우리나라는 삼성전자가 한 30년째 1등 기업”이라며 한국 증시 한계점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투자는 내 자산과 직결되는 것인데, ‘잃지 않는 투자’를 하려면 달러의 위엄이 절대적인 미국 투자에서 승산이 있겠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했다.
/이연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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