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농사 짓는 미녀 차주! BMW Z4 '구형' 오픈카를 타는 이유

이번에는 Z4 차주님을 모셨어요. 현재 타고 계신 모델은 오픈카 구형 모델인데, 신형보다 예뻐 보여서 타게 되셨다고 해요.

현재 나이는 서른이신데, 하는 일이 특이하다고 들었어요.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하십니다. 사과 과수원을 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뭔가 도시의 여자 같은 느낌이에요. 경기도 화성에 귀농해서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하시네요.

근데 농사 짓는데, 이런 오픈카가 필요한지 궁금하네요. 트렁크도 없고 되게 좁은데... 일단은 차 구경 조금만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타고 있는 게 차주님 차량의 신형 모델인데요. 신형이 예쁘긴 한데, 구형이 확실히 더 섹시하긴 해요. 신형은 뭔가 살짱 맹해 보이잖아요. 근데 구형은 좀 섹시한 느낌이 아직 살아있네요. 더 날카로워 보이네요. 원래 Z4는 하드탑이 진리긴 한데, 막 안에서 자그닥거리는 소리도 좀 나거든요.

확실히 옛날 모델이라 그릴도 좀 작고 전면부의 눈매 같은 경우도 구형 느낌은 나는데, 날렵한 느낌은 한창 BMW가 최고로 인기 있었을 때의 디자인을 그대로 잘 유지하고 있어요. 그리고 차가 엄청 낮네요.

차주님은 7만 km 탄 중고 차량을 가져와서 이제 주행거리가 거의 8만 km 정도 됐다고 해요. 1만 km 정도 탄 거네요.

차량 가격은 3,600만 원 현금으로 주고 가져왔다고 합니다. 차주님은 사과 과수원 일을 시작한지 2년 차라서 아직 수입이 얼마 되지는 않고, 월 500만 원 정도 버는 것 같다고 하시네요.

현재 차주님은 서른 살이고, 보험료는 200만 원 좀 넘게 나오는 것 같다고 하시네요.

차주님이 차량에 대해 자랑하고 싶은 부분은 일단 레드 시트가 예쁜 거라고 하시네요. 비록 사과 때문에 변색되어 버렸지만...

그리고 사이드미러도 M 패키지 모양으로 카본 처리했다고 하십니다. 농장 하시면서 차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게다가 가변 배기도 해놔서 팝콘 소리가 진짜 좋다고 하십니다.

볼수록 구형 모델이 더 섹시한 느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신형 같은 경우는 섹시한 느낌은 없거든요. 차가 그냥 뭔가 악동의 느낌, 신형 인어 느낌만 있는데...

구형은 누가 봐도 구형 느낌은 나는데, 예뻐요. 차량 뒤에는 로고 같은 게 없이 깔끔해요.

신형 2,000cc 차량 배기구를 보다가 이 차량 배기구를 보니까 진짜 좀 강렬해 보이네요. 왜냐면 이런 배기구가 있으면 뭔가 진짜 스포츠카의 상위 버전 같거든요.

트렁크는 자동이 아니라 수동으로 열어야 해요. 트렁크를 열면 유리창이 내려오고 아래로 트렁크 공간이 있어요. 트렁크는 수동이지만 소프트 클로징 기능이 들어가 있어서 닫을 땐 세게 닫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차주님 이미지가 가련한 스타일인데, 뭔가 이렇게 강력한 스포츠카를 타고 있는 게 독특해요. 원래 이런 차를 좋아해서 첫 차도 미니 로드스터를 탔었다고 해요. 무조건 뚜껑이 열려야 하는 차여야 한다고 하네요.

차주님이 배기음도 좋아해서 이 Z4 구매하기 전에는 8기통 머스탱도 고민했었다고 해요. 뭔가 다 상남자의 차... 같은 걸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그나마 좀 더 여성스러운 차를 찾다 보니 좀 작은 차로 골랐다고 하시네요.

근데 Z4는 고급유를 넣어야 하는데요. 차주님은 차를 많이는 안 타서 기름 값이 한 달에 한 30만 원 정도 나온다고 해요. 평소에 사과 따러 다닐 때는 트럭을 탄다고 하시네요.

차주님은 평상시에는 농장 일도 하고 있고, 유튜브, 블로그도 하고 있다고 하시는데요. 자동차 관련 콘텐츠를 만든다고 하십니다.

근데 그냥 차를 좋아하는 일반인인 줄 알았더니, 현직 카레이서로 팀 HMC에서 활동하신다고 하네요. 대박입니다. 오늘 출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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