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2 첫 공개…도심형 전기 SUV 대중화 선도

임찬영 기자 2026. 1. 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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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도심 주행에 특화한 콤팩트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EV2를 공개하며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

EV2는 기아의 6번째 전용 전기차로 글로벌 소형차 전동화 SUV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2는 기아 전용 전기차 중 가장 컴팩트하면서도 가장 생동감 넘치는 실내 경험과 감성적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라며 "차급을 초월한 넓은 공간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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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2 외장/사진= 기아 제공

기아가 도심 주행에 특화한 콤팩트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EV2를 공개하며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

기아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2는 기아의 6번째 전용 전기차로 글로벌 소형차 전동화 SUV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다.

EV2는 전장 4060mm, 전폭 1800mm, 전고 1575mm의 컴팩트한 차체를 기반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비율을 갖췄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현대적인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세로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중심으로 기아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타이거 페이스를 진화시켰다. 측면은 굴곡을 살린 숄더 라인,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각진 휠 아치 디자인으로 역동성을 강조했고 후면은 테일램프를 차체 바깥쪽에 배치해 차가 넓어 보이도록 했다.

실내는 기아의 '피크닉 박스' 콘셉트를 기반으로 간결하면서도 활용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계기판과 공조 조작 화면, 내비게이션 화면을 하나로 이어 붙인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야 이동을 줄였고,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물리 버튼으로 남겨 조작이 쉽도록 했다. 대시보드와 도어를 따라 이어지는 조명은 실내를 더 넓고 편안하게 느끼도록 해준다.

EV2는 롱레인지 모델 기준 61.0kWh(킬로와트아워)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유럽 기준(WLTP) 최대 약 448㎞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이 걸린다.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기능도 적용됐다. 내비게이션은 주행 중 필요한 충전소를 자동으로 안내한다.

운전 성능은 도심 환경에 맞춰 조율됐다. 핸들을 돌릴 때 힘이 덜 들도록 전동식 조향 장치를 적용했고 뒷바퀴 쪽에는 노면 충격을 줄여주는 구조를 적용해 방지턱이나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승차감을 높였다. 앞차와의 충돌을 막아주는 기능, 차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돕는 기능, 고속도로 주행을 보조하는 기능,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있는지 감지하는 기능, 원격 주차 기능, 실내 탑승객 상태를 감지하는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운전자 보조 기능도 탑재됐다.

EV에는 공간 활용성도 강조됐다. 기어 조작 장치를 핸들 옆으로 옮겨 실내 수납공간을 넓혔고 뒷좌석은 앞뒤로 움직일 수 있어 다리 공간을 최대 958㎜까지 확보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362ℓ,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201ℓ까지 늘어나며 15ℓ 용량의 앞쪽 보조 수납공간(프렁크)도 추가됐다. 외부 전자기기 사용이 가능한 전원 기능, 고출력 USB-C 충전 단자, 음성 인공지능 기능,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도 적용됐다.

기아는 이날 EV3 GT, EV4 5도어 GT, EV5 GT도 함께 공개했다. 올 상반기 중 EV3 GT, EV4 4도어 GT, EV5 GT의 상세 상품성을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2는 기아 전용 전기차 중 가장 컴팩트하면서도 가장 생동감 넘치는 실내 경험과 감성적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라며 "차급을 초월한 넓은 공간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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