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집쟁이들, 안녕! 테드다.
추석이 왜 벌써 끝나버렸을까... 아쉽게 말이다. 영영 쉬고만 싶네.
이제 다음 주 한글날만 제외하고는 크리스마스와 새해까지 쉴 새 없이 달려야 한다.
뭐 당연한 거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지... 씁쓸스
이번 추석은 다들 국뽕이 많이 차오르는 그런 추석이었던 것 같다.
특히 아시안게임 기간과 겹쳐서, 에디터는 가족들이랑 TV 앞에 꽤나 있었던 것 같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도 한창인 터라, 손흥민 경기 황희찬 경기도 다 라이브로 볼 수 있었다.
유럽 통산 200골이라니... 손흥민 덕에 아주 국뽕 끝으로 찼다.
그리고 이런 와중에 또 황희찬 선수에게 이런 밈이 하나 탄생했더라. 'The Korean Guy'라고...!
오늘은 이 별명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자.
황희찬 선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1부 울버햄튼 소속이다.
2004년에서 2006년 사이에는 우리나라 설기현 선수가 소속되어 있기도 했던
잉글랜드 명문 축구 구단 중 하나라지...!
황희찬 선수는 등번호 11번을 달고 2022년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 중!
이런 그에게 새로운 'The Korean Guy'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는데,
이거는 며칠 전인 9월 30일 울버햄튼 대 맨체스터 시티 경기에서부터 나오게 되었다.
그럼, 이제 그에게 이런 별명을 붙여준, 맨체스터 시티의 펩 감독의
경기 전 인터뷰를 한 번 들어보자.
이렇게 다른 선수들의 이름은 다 말해주고...
황희찬 선수만 'The Korean Guy'라니... 이거 인종차별 아닌가?
또 잘한다고 칭찬하는 맥락이니... 다들 짜증 나지만 그 당시엔 그냥 넘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이날 6연승에 우승 후보로 꼽히던 맨체스터 시티에
울버햄튼이 2:1로 이겨버리는 상황이 발생했고, 거기다가 결승 골을 황희찬이 넣어버렸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한번 볼 만하다. 아주 감동적인 장면...
이 경기가 끝나고 펩은 황희찬 선수의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기 시작했다.
이렇게 이날 황희찬이 득점에 성공하고 엄청난 활약을 펼쳐버리면서
The Korean Guy가 밈으로 승화되기 시작했다.
소속팀인 울버햄튼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매체에서 그렇게 다루면서
그를 처음에 The Korean Guy로 부른 펩을 놀리기 시작한 것.
특히 울버햄튼 공식 이미지 속 오른쪽에 작은 글씨로 적힌
저 The Korean Guy가 특히 킹 받는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수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미디어 트롤 풋볼은 한 번 더 나갔다.
더 코리안 가이가 방금 펩의 대머리에 덩크슛을 꽂았다... 라고 올린 것.
대단해 정말 영국 매체들... 아주 참신해....
이 외에도 ESPN 같은 굵직한 곳을 포함한 여러 매체에서
더 코리안 가이의 활약을 다뤘다.
이렇게 새롭게 생긴 별명이 울버햄튼의 마음에 들었는지,
오늘 자로 확인해 보니 울버햄튼 온라인 샵에서
'Our Korean Guy' 우리의 코리안 가이로 티셔츠도 만들어서 팔고 있더라.
아주 빠른 실행력... 아주 감탄해!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지식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