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1분기 폐점률 ‘제로’ 달성…평균 매출 7.8억 상생 통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올해 1분기 기준 가맹점 폐점률이 0.0%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촌의 정보공개서 기준 2022년 0.2%로 집계된 폐점률은 2023년 0.7%, 2024년 2.1%를 기록했다. 0%대에서 2%대로의 급상승은 2024년 테마파크와 리조트 등 특수매장 20곳의 계약 기간 만료 결과다. 이러한 일시적 요인이 해소되면서 2025년 사업보고서 기준 폐점률은 다시 0.6%로 낮아지며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
앞서 발표된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서 2024년 기준 외식업종 폐점률이 전체 평균 15.8%, 치킨 업종 평균 12.0%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교촌치킨의 폐점률은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국내 외식업 경기 침체 속에서도 10%를 웃도는 업계 평균 폐점률과 격차를 벌리며 독보적인 관리 능력을 증명한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폐점률 배경으로 가맹점의 매출 경쟁력을 꼽는다. 가맹점이 장기적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개별 매장의 내실 있는 수익성이 뒷받침되어야 해서다.
교촌의 2025년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7억8000만원이다. 공정위 통계 기준 치킨 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 3억2800만원, 동종 업종 가맹점 매출액 상위 5개사 평균 5억8400만원을 크게 웃돈다. 치킨 업종 평균의 두 배가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점주들이 이탈할 이유가 없는 구조를 완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치열한 치킨 시장 내에서 달성한 고매출과 무폐점은 본사와 가맹점 간의 상생 경영이 빛을 발한 성과로 풀이된다. 가맹점의 수익성과 운영 안정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토대로 견고한 브랜드 경쟁력을 교촌이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높은 가맹점 매출액과 낮은 폐점률은 가맹점 운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에 집중해 온 결과”라며 “2028년까지 매장당 연 매출 8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가맹점 경쟁력 제고와 브랜드 가치 확대를 위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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