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는 우루과이 FW 맹활약! 텐 하흐도 흡족..."경기력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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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파쿤도 펠리스트리의 활약에 흡족함을 드러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펠리스트리는 슈팅 1회, 드리블 시도 4회(3회 성공), 크로스 2회(1회 성공), 그라운드 경합 10회(6회 성공) 등의 활약을 보여줬다.
펠리스트리는 17일 공개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월드컵 맞대결에 이어 또다시 한국을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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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파쿤도 펠리스트리의 활약에 흡족함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레알 베티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합산 스코어 5-1로 8강에 진출하게 됐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부트 베르호스트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마커스 래쉬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펠리스트리가 2선을 구성했다. 3선은 프레드와 카세미루가 맡았다. 4백은 타이럴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가 출격했고,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선발 명단에 다소 낯선 이름이 포함됐다. 바로 펠리스트리다. 펠리스트리는 맨유 내에서 기대가 큰 유망주다. 2020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한 뒤, 꾸준히 1군과 2군을 오가며 훈련했다. 하지만 데뷔전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안토니까지 영입되며 입지는 더욱 줄어들었다.
오매불망 기다렸던 데뷔전의 꿈을 이뤄냈다. 펠리스트리는 지난 1월 찰턴 애슬래틱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교체 출전하며 맨유 이적 이후 첫 1군 데뷔를 이뤄냈다. 임팩트는 확실했다. 펠리스트리는 교체 투입 6분 만에 래쉬포드의 득점을 돕기도 했다. 간간히 교체로 경기에 나서며 팀에 적응했다.
이런 모습에 첫 선발 출전 영광을 안았다. 이날 우측 윙포워드로 나선 펠리스트리는 직선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우측면을 허물었다. 그동안 맨유에 없던 옵션이다. 올 시즌 주로 우측 공격을 담당했던 안토니는 인버티드 윙어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동선을 가져가는 편이다. 하지만 펠리스트리는 이와 다르게 직선적인 움직임과 저돌적인 돌파로 다른 유형임을 증명했다.
데뷔골 기회가 아쉽게 무산됐다. 이날 펠리스트리는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이 골대를 맞으며 무위에 그쳤다. 후반에도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득점 기회는 없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펠리스트리는 슈팅 1회, 드리블 시도 4회(3회 성공), 크로스 2회(1회 성공), 그라운드 경합 10회(6회 성공) 등의 활약을 보여줬다. 평점은 7.1을 받았다.
텐 하흐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펠리스트리가 발전하고 강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는 리즈, 베티스 등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의 능력, 드리블, 크로스, 수비 등을 볼 수 있었다. 그의 경기력에 정말 만족한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선발 데뷔전을 마친 펠리스트리는 방한을 앞두고 있다. 우루과이는 오는 28일 한국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펠리스트리는 17일 공개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월드컵 맞대결에 이어 또다시 한국을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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