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국정감사서 오열 "인간으로 존중하면 직장 내 괴롭힘 없을 것"

정혜원 기자 2024. 10. 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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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하니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눈물을 흘렸다.

하니는 15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의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 인간으로서 존중하면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하니는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해 "오늘 이 자리는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자리다. 근데 제가 이 일을 겪으면서 많이 생각했던 건데, 인간으로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 내 괴롭힘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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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감사에 출석한 뉴진스 하니.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뉴진스 하니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눈물을 흘렸다.

하니는 15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의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 인간으로서 존중하면 직장 내 괴롭힘은 없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하니는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해 "오늘 이 자리는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자리다. 근데 제가 이 일을 겪으면서 많이 생각했던 건데, 인간으로서 존중하면 적어도 직장 내 괴롭힘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일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지금 계신 다른 선배님, 후배님, 연습생들이 이런 걱정을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하니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싶은게 죄송하실 필요가 없는 한국에서 너무 사랑하고 가족같이 생각하는 멤버들과 직원분들을 만났다. 오히려 죄송하실 분들은 잘못한 게 없으면 숨김없이 나오셔야 하는데, 자꾸 이런 자리를 피하시니까 너무 답답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니는 "그리고 제가 따로 감사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는데, 호주 대사관도 저를 걱정해서 부모님께 연락하셨다. 걱정하셨고 도움을 주겠다는 연락만으로도 감사드렸다. 마지막으로 제가 여기 만약에 또 다시 나와야 한다면 한국어 공부 더 열심히 해서 나오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국정감사에 출석한 뉴진스 하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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