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인터뷰>박경호 국민의힘 대덕구 후보

“D벨리 조성을 통해 대덕 발전을 앞당길 것”
이번 선거는 이재명에 대한 심판이다
국민화함 위해 갈등조정법 입법 발의 할 것
박경호 국민의힘 대덕구 후보


박경호 국민의힘 대덕구 후보는 ‘새로운 선택, 힘찬 변화, 대덕 재창조’를 캐치프레이즈로 낙후된 대덕구를 살기 좋은 대덕구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박후보는 "대전시에서 대덕구가 가장 낙후된데에는 여야 정치인 모두 책임이다"며 "D벨리 구현으로 대덕의 힘찬 변화를 가져오도록 하겠다. 예산을 많이 가져올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덕구가 대전시 중 인구감소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지역소멸에 대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서는 일자리창출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제안한다. 그 일환으로 D벨리프로젝트를 구상 중이라는 것이다.

박경호 후보는 대덕산단을 최첨단융복합산으로 바꿔 R&D기업과 첨단기업을 입주하도록 하고 문화시설과 청년주거시설을 갖춰 일상을 즐기며 일 할 수 있는 첨단융복합산단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신대동 일대에는 물벨리 디지털산업단지를 조성해 물을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하고 생산하는 친환경최첨단 산단으로 만들 계획을 밝혔다. 이어 도시철도 지하화법이 제정된 만큼 10만 평에 달하는 조차장부지를 주민들이 원하는 주차장과 국제적 규모의 회의시설, 대덕에 없는 웨딩홀과 멀티를렉스 극장 등 만들어 대전경제 100년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경호 후보는 "우리사회에는 옳고 그름보다 네편이냐 내편이나의 진영논리가 지나치게 강하다. 진영 논리가 국민간 강등을 부추키고 있다"면서 "조국 사태가 갈등이 표면화되는 계기가 됐다. 아름답지 못한 국민 갈등은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성향은 그렇다 해도 갈등을 해결하는 역할이 곧 정치이다.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갈등 조정법을 발의 할 것이다. 노사간 주민간 직역간 등등 다양한 갈등을 조정하고 화합을 이끌어내는 기구를 만들어 정부 주민 기관 시민단체 등이 위원으로 참여해 양보하고 합의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경호 후보는 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시절 갈등조정법 입법시도를 했으나 부결됐다며 아쉬워했다. 국민 화합적 차원에서 이제는 갈등조정법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경호 후보는 이번 22대 총선의 의미에 대해 "확대 해석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재명에 대한 심판이라 본다. 결국 민주당에 대한 심판이다"며 "국회에서 한차례 방탄됐고 사법부 압력으로 결국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개딸이나 친명은 달리 생각하겠느나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대표로서 공천권을 행사하는 등에 대해 국민이 보기에 좋지 않다. 국민이 심판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심은 천심이다. 천망이다. 국민의힘을 지지하면 사법처리가 정상적으로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수당으로서 사법부에 대한 정치적 압력과 횡포로 온갖 꼼수를 동원해 빠져나가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후보는 대덕구 선거가 결국 3파전이 된 것에 대해 "양자구도를 기대했는데 3파전이 됐다"면서 "많은 득표를 하도록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상대는 비명횡사 친명횡재에 이재명 방탄만을 위한 공천으로 분리됐는데 제 입장에서는 좋지만 지역뿐만 아니라 중앙 정치에 좋지않은 선례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4년전 선택을 받은 박영순 후보는 지역 발전 성과를 내지 못했고 박정현 후보는 권력에만 몰두하고 민심은 돌보지 않는데 정도는 아니라 본다"고 직격했다.

본인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실수였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고발까지 갈 거라 생각은 안했다.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다"며 "상대가 이를 공격할 것이다. 그러나 수천억의 비리를 저지르고 방탄하고 출마하고 권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 비하면 세발의피다. 사법리스크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심판을 받았다. 공관위에서도 검증을 거쳐 후보가 됐다. 선거에서 유권자의 심판을 당당히 받겠다.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박후보는 "지난해 9월 대덕구당협위원장 소임을 부여받고 취약계층 등에 대해 봉사를 하며 많은 사람들과 만나며 처음에는 어색했으나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면서 "이 과정에서 본인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주민들에게 많은 빚을 진 셈이다. 이번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인 만큼 박경호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기출 기자 knews815@ccd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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