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울산 주택 매매가 0.04% 전셋값 0.1%↑
9월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아파트 매매가 0.06% 오르고
아파트 전셋값은 0.14% 증가
비수도권 최고 상승률 기록
지난 9월 울산지역 주택 매매가가 전월 대비 0.04%, 전셋값은 0.1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15일 ‘2024년 9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정주 여건이 좋은 중구와 북구를 중심으로 0.04% 올랐고, 전셋값은 동·중구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0.10% 상승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매매가가 각각 0.06%·0.05% 올랐고, 연립주택은 0.09% 하락했다.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는 5대 광역시(수도권인 인천 제외)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해 전체 주택 매매가 상승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은 0.17% 올랐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모두 상승했고, 지방에서는 울산과 전북(0.09%), 강원(0.07%), 충남(0.01%)을 제외한 지역은 하락했다.
지난 9월 울산의 주택 전셋값은 한달 전보다 0.10% 올랐다.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라 비수도권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단독주택 전셋값도 0.03% 올라 5대 광역시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연립주택 전셋값은 0.08% 내렸다.
지난달 울산의 주택 월세는 0.12% 올랐다. 아파트가 0.15% 올라 상승폭이 가팔랐고, 연립주택과 단독주택 월세도 각각 0.10%, 0.01% 올랐다.
지난달 울산의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8539만원이었고, 평균 전셋값은 1억8503만원이었다. 또 울산의 주택 매매 중위가격은 2억4571만원, 전세 중위가격은 1억6329만원이었다. 또 지난 9월 울산지역 오피스텔 매매·전셋값은 각각 전월비 0.20%·0.14% 하락하고 월세는 0.29% 올랐다. 분기기준으로 보면 올해 3분기 울산지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보다 0.52% 하락했고, 오피스텔 전셋값은 각각 전달보다 0.41% 내렸다. 3분기 울산의 오피스텔 월세는 한분기 전보다 0.64% 상승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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