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7차전 간다...오클라호마시티 꺾고 NBA 서부 결승 3승3패 만들어
서부는 7차전으로 간다.

샌안토니오 스퍼스(2번 시드)가 29일 열린 2026 NBA(미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결승 홈 6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1번 시드)를 118대91로 대파했다.
2승 3패로 몰렸던 샌안토니오는 7전 4선승제 시리즈를 3승 3패, 원점으로 돌려놨다. 최종 7차전은 31일 오클라호마시티의 안방에서 열린다.
샌안토니오는 1쿼터에 3점슛 7개를 퍼부으며 35-22로 달아나 기선을 잡았다. 전반을 60-53까지 쫓겼으나 3쿼터에 92-66으로 점수를 벌리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3쿼터 점수가 32-13이었다. 빅토르 웸반야마(224㎝)가 전반에만 22점을 넣는 등 28득점(3점슛 4개)을 하고 리바운드 10개(공격 리바운드 4개), 블록슛 3개로 활약했다.
샌안토니오는 2014년 서부 결승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4승 2패로 누른뒤, 챔피언전에서 동부의 마이애미 히트를 4승 1패로 제치고 통산 다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챔피언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 지난 6년은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할 만큼 부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 리그 MVP(최우수선수)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15점)를 비롯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으나 폭발력이 떨어졌다. 샌안토니오의 수비에 막혀 골밑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홈 5차전에서 이겼을 땐 자유투 38개를 얻어 33개를 넣었는데, 6차전에선 자유투를 12개(11개 성공) 얻는 데 그쳤다. 3점슛 성공률은 25%(40개 중 10개)로, 샌안토니오의 37%(41개 중 15개)에 밀렸다. 리바운드도 열세(42-52)였다.
작년에 창단 첫 챔피언전 우승을 차지했던 오클라호마시티는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7차전을 치르게 됐다. 1라운드에선 피닉스 선즈(8번 시드)를 4대0으로, 서부 준결승에서도 LA 레이커스(4번 시드)를 4대0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서부 결승에서 만난 샌안토니오에 고전하고 있다. 7차전의 승자는 다음 달 4일부터 동부의 뉴욕 닉스와 챔피언을 놓고 격돌(7전 4선승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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