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홋카이도 여행기 1편: 네무로(상)

20250111_203648.heic.auto.jpg 겨울의 홋카이도 여행기 1편: 네무로(상)


생애 첫 밤비행기를 타기 위해 오후 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오늘의 항공사는 잦은 지연으로 유명한 피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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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인 법

이벤트로 받은 라운지 이용권으로 간단한 저녁을 먹었다

생각 외로 매운 오뎅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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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시 35분

공항 직원 분들의 배웅을 받으며 떠난다

다음날 0시 50분에 하네다 공항에 도착 예정인 이틀 간의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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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의 하네다 공항

3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서 셔틀 버스를 탔다

모두가 잠든 때에도 공항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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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40분

공항에서의 힘든 하룻밤이 끝나고 어느덧 구시로행 비행기를 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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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인천으로

인천에서 도쿄로

이제는 홋카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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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구시로까지 걸리는 시간

1시간 35분

하늘길에서 찍은 홋카이도 동부의 이름모를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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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버스를 타고 도착한 구시로역

붉은 벽돌이 인상적이다


11시 15분

네무로역까지 가기 위해서 기차를 탔다

홋카이도의 최동단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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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홋카이도의 추위란

얼어붙은 강을 지나 기차는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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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구시로 역사의 주먹밥 가게에서 산 주먹밥으로 간단히 해결했다

간장 소스를 발라 구운 주먹밥 안에는 매실 장아찌가 들어있었다

처음 먹어본 매실 장아찌는 시큼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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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감상하다보니 어느덧 도착한 네무로역

여행 당시에는 일본의 최동단 유인역이었고

올해 3월부터는 히가시 네무로역이 폐역하면서 최동단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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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버스를 타고 30분, 네무로 여행의 목적 중 하나인 노삿푸곶으로 도착했다

일본 본토(4대 섬)의 최동단 극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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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삿푸 곶에는 북방 영토의 반납을 촉구하는 비석이 있다

일본의 세계 2차 대전 패전 이후, 

러시아가 지배 중인 쿠릴 열도의 남부 4개 섬에 대해 일본은 현재까지 영유권을 주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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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 식당
간판에 나와있듯이 네무로는 게가 특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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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가 공사 중이어서 길이 막혀있었다

등대 뒤의 바위 길을 따라서 조금 더 걸어갈 예정이었는데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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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무로 곶에서 바라보는 태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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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서는 오호츠크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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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네무로로 

15시 37분

겨울 네무로의 해는 일찍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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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시 23분

네무로에 도착하니 해가 지고 조금 이른 밤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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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전 숙소 앞에서 한 장
일직선으로 뻗은 도로와 노란 가로등의 불빛 그리고 어두운 파란색 하늘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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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신세를 질 다다미 6장 숙소
운 좋게 익스피디아에서 저렴하게 나온 방을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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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 06분

체크인 후 해가 완전히 저문 숙소 앞의 거리에서 같은 구도로 한 장

네무로의 밤은 참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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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

쇠퇴해가는 지방 도시라서?

아니면 이른 시각에 해가 져서 그런걸까

거리에서 사람을 보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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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무로 하나마루 본점 네무로점

몇 년전 한 블로그에서 후기를 본 뒤에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다

마침내.

마침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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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메뉴, 간장에 절인 연어알 초밥

연어알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지만 메뉴판을 보니 주문할 수 밖에 없는 비주얼이었다

본점이라고 맛이 특출난 것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 대비 큰 네타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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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면서 찍은 첫 날의 마지막 사진

다음날 8시부터 시작하는 일정에 대비해 일찍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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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쏙쏙 되는 여행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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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이해되는 여행 일정표

다음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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