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정신과 예술의 결합” 알프레드 지로가 만든 프렌치 위스키의 품격

프리미엄 프렌치 몰트 위스키 브랜드 알프레드 지로(Alfred GIRAUD)는 전통적인 코냑 제조의 정밀함과 블렌딩 노하우를 기반으로, ‘프랑스 위스키’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세대를 이어온 오크통 제작과 코냑가문의 헤리티지, 그리고 섬세한 감각은 알프레드 지로의 모든 제품에 깃들어 있으며, 이는 단순한 주류가 아닌 하나의 예술적 표현으로 완성된다.

저는 프랑스 장인정신에 뿌리를 둔 가문에서 자랐습니다. 조부모 세대는 오크통 제작자였고, 이후에는 유명 코냑 하우스의 셀러 마스터로 일했습니다. 스카치 싱글몰트와 럭셔리 패션 브랜드에 몸 담으며 오랜 시간을 보낸 후, 프랑스는 미식 문화, 와인, 코냑, 그리고 고급스러운 ‘사부아르 페르(Savoir-faire)’ 전통 등 세계적인 위스키를 만들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Alfred GIRAUD는 제 증조부의 이름에서 따온 브랜드로, 정밀함, 창의성, 그리고 우아함을 담아, 프랑스적이면서도 세계적으로 공감받을 수 있는 위스키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Q. Alfred GIRAUD가 다른 프렌치 위스키와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저희만의 차별점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보리에서 병입까지(grain-to-glass) 전 과정을 저희가 직접 관리합니다. 100% 최고급 프랑스산 보리를 엄선하고, 몰팅, 매싱, 증류, 숙성, 블렌딩까지 모두 직접 진행하여 탁월한 품질을 보장합니다.
둘째, 숙성에 사용하는 캐스크가 매우 특별합니다. 실제 코냑을 30년 이상 머금었던 레어 코냑 캐스크는 물론, 희귀한 프랑스산 와인/스피릿 캐스크를 활용해 깊이 있고 복합적인 풍미를 완성합니다.
셋째, 모든 과정은 타협 없는 장인정신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코냑처럼 섬세한 블렌딩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고품질의 캐스크 숙성을 통해 최상의 퀄리티를 만들어냅니다. 우리가 정한 최고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절대 출시하지 않습니다.
Q. 블렌딩과 숙성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핵심은 균형(Balance)입니다. 훌륭한 위스키는 힘과 섬세함,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블렌딩은 각기 다른 개성과 풍미를 지닌 증류주들이 대화를 나누는 과정입니다.
숙성에 있어서는 캐스크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는 프랑스 전역의 와인과 스피릿 문화 유산에서 최고의 캐스크를 엄선합니다. 보르도 그랑 크뤼, 부르고뉴, 소테른, 코냑, 피노 데 샤랑트 등에서 가져온 이 캐스크들은 Alfred GIRAUD 위스키만의 깊이와 우아함을 완성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간, 인내, 그리고 절대 서두르지 않는 철학입니다.
Q. 글로벌 시장, 특히 아시아 시장의 반응과 향후 전략은 무엇인가요?
아시아 시장은 놀라울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 중국, 홍콩, 일본 같은 시장은 장인정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새로운 고품질 스피릿에 대한 호기심도 강합니다. 특히 저희의 리미티드 에디션과 ‘프랑스산 프리미엄 몰트 위스키’라는 독특한 포지셔닝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많은 순간이 있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첫 번째 위스키 시음이었습니다. 제 아버지와 저희 셀러 마스터와 함께 마신 그 순간이었죠. 수년간의 비전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감격적인 시간이었고, 그들의 눈빛에서 자부심과 감동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Alfred GIRAUD는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처음으로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Q.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은 무엇인가요?
하나만 고르기는 어렵지만, 굳이 선택하자면 HERITAGE(헤리티지)입니다. 이 제품은 저희의 개척 정신을 가장 잘 담고 있습니다. 우아하면서도 표현력이 풍부하고,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혁신적인 감각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HERITAGE는 프랑스 위스키를 세계 무대에 알리겠다는 저희의 포부를 상징하며, 이 브랜드를 시작하게 된 개인적·직업적인 여정을 항상 떠올리게 해줍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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