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동급 최장 주행거리 A6 E-트론 출시
21분 만에 80% 충전되는 800V 시스템
동급 전기차 압도하는 기술력과 스펙
아우디 A6 E-트론 미국 출시
아우디가 2025년형 A6 E-트론을 공식 출시하며,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유럽에서 먼저 공개된 이 모델은 최대 392마일(약 631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아우디의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특히 BMW i5, 제네시스 G80 등 경쟁 모델을 능가하는 효율성과 첨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는 세단형인 스포트백(Sportback) 바디 스타일만 판매되며, 고성능 트림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A6 E-트론의 등장은 전기차 시장에서 아우디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A6 E-트론의 핵심 스펙
주행거리부터 충전까지
이번 신형 A6 E-트론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배터리 시스템이다.
100kWh(실사용 94.4kWh) 배터리를 탑재
800V 초고속 충전 지원, 최대 270kW 급속 충전 가능
DC 급속 충전 시 10% → 80% 충전 단 21분 소요
미국 EPA 인증 기준 최대 631km 주행 가능
기본적으로 아우디의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배터리를 차체 하부에 배치해 무게 중심을 낮춘 설계가 적용됐다. 덕분에 뒷좌석 승객의 무릎 공간이 여유롭고 승차감도 개선되었다.
또한, 기본 800V 시스템 외에도 400V 충전기도 지원한다. 400V 충전기에 연결될 경우, 배터리를 400V 단위로 나눠 병렬 충전(최대 135kW)할 수 있어 충전 속도를 최적화한다.
동급 최고 수준 주행거리
A6 E-트론은 기본 모델부터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된다.
기본형 모델은 375마력의 후륜구동 싱글 모터 구성으로 출시되며, 최대 392마일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고성능 듀얼 모터 트림(A6 E-트론 콰트로)은 465마력, 0-96km/h 가속 4.3초의 성능을 갖춘다.
이보다 한 단계 높은 S6 E-트론 콰트로는 543마력의 강력한 성능과 3.7초 만에 96km/h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보여준다.
BMW i5와 전격 비교
BMW의 동급 전기 세단 i5와 비교해도 아우디 A6 E-트론은 확실한 강점을 지닌다.
A6 E-트론은 배터리 용량이 크고(100kWh vs. 84kWh), 충전 속도도 더 빠르며, 주행거리가 더 길다.
특히 631km라는 주행거리는 전기 세단 시장에서 가장 긴 수준이며, BMW i5 대비 약 150km 이상 더 멀리 주행 가능하다. 이는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강력한 장점이 될 수 있다.
아직 A6 E-트론의 국내 인증 주행거리는 나오지 않았지만, 해외 인증 거리를 근거로 했을 때 BMW i5 대비 100km 정도의 우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첨단 인포테인먼트 & 럭셔리 옵션
아우디 A6 E-트론은 단순한 성능만이 아니라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럭셔리 옵션을 갖추고 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 14.1인치 MMI 터치스크린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 차량 OS 적용 (구독료 없는 기본 커넥트 패키지 제공)
3년 무료 내비게이션 패키지(위성 지도, 실시간 교통 정보, 충전소 위치 포함)
Wi-Fi 핫스팟 및 온라인 라디오 기능(6개월 무료 체험 제공)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기본 제공(투명도 조절 가능)
특히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기반 시스템은 별도의 구독료 없이 원격 시동, 원격 충전 관리, 차량 상태 확인, 실시간 도로 상황 반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우디 A6 E-트론에 거는 기대
현재 국내에서 시판중인 라이벌 차종은 BMW i5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다.
하지만 향후 아우디 A6 e-트론이 출시될 경우 더 긴 주행거리, 강력한 퍼포먼스, 그리고 뛰어난 충전 속도를 제공하며, 경쟁 모델들을 위협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 설정이 될 것으로 보이며, 동급 라이벌 차량들과 유사한 8천만 원대 가격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최대한 많은 신차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표 전기 세단인 A6 E-트론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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