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한 한국 증시, 허니문 랠리는 언제까지?

급등한 한국 증시, 허니문 랠리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 증시가 인기예요. 주가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주요 증시에서도 손에 꼽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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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가 인기라고?

가파른 속도로 치솟고 있기 때문이에요. 신정부 첫날인 지난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66% 급등해 단숨에 2,770선을 넘었고, 다음날에도 1.49% 올라 2,800선을 돌파했는데요. 종가 기준으로 2,800선을 돌파한 건 지난해 7월 18일(2,824.35) 이후 약 11개월 만이에요. 코스닥도 지난 2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750선을 회복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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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오르는 거야?

  • 한국 증시∙내수 살아날 거야 💪: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그러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증시 활성화 정책과 내수 부양 기대감이 증시를 밀어 올렸다고 보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기업 지배구조 개선∙주주 환원 정책 강화∙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자본시장 개혁을 통해 코스피를 5,00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이에요. 최대 35조 원 규모의 2차 추경을 준비하고 있어 내수 경기도 나아질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요.
  • 환율은 뚝 떨어졌고 💵: 작년 10월 이후 7개월 만에 1,350원대로 내린 원∙달러 환율도 증시를 끌어올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와요. 환율이 내리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잔뜩 쓸어 담고 있기 때문.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만 2조 원 넘는 주식을 사들이며 9개월간 이어졌던 ‘셀 코리아’ 분위기도 달라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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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주식들이 많이 올랐는데?

  • 증권주 🏦: 코스피가 5,000까지 오르면 직접적인 이익을 볼 거라 기대되는 증권주가 큰 폭으로 올랐어요. 부국증권,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SK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어요.
  • 반도체주 🏭: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덩달아 상승했어요. 이재명 정부도 반도체 산업을 밀어주겠다고 약속했고요. 이에 SK하이닉스가 22만 원을 돌파했고, 삼성전자도 6만 원 턱밑까지 올라섰어요.
  • 식품주 🍜: 내수 분위기가 살아날 거라는 기대감에 식품주인 삼양식품과 오리온홀딩스, 소비재 KT&G, 영원무역 등도 들썩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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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3,000까지 쭉 오를까?

전문가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나타난 ‘허니문 랠리’가 당분간 이어질 거라 전망해요. 과거 9번의 대선 때도 대선 한 달 후 주가가 3~4% 올랐고, 1년 뒤에는 14~16% 상승했거든요. 특히 이번에는 대선 직후 2거래일 기준, 1987년 13대 대선 때 6.27% 오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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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 경제 분위기에 따라 한국 증시가 휘청일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와요. 이미 기대감이 반영돼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른 만큼 잠깐 숨 고르기에 들어설 수도 있는 만큼 무조건 증시에 뛰어드는 건 주의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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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뉴스

머스크 vs 트럼프, 한숨 돌린 테슬라 🚗

머스크와 트럼프 간 갈등으로 테슬라 주가가 하루 만에 14% 넘게 하락해 200조 원 넘게 증발했는데요. 하루 만에 3% 이상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어요. 두 사람의 갈등이 일단 잠잠해진 데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아 경기 둔화 우려가 줄었거든요. 다만 정치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라, 분위기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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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지정된 ‘환율관찰대상국’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또다시 ‘환율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어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2회 연속 지정한 건데요. 우리나라가 미국을 상대로 막대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과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이 높다는 점이 지적받았어요. 관찰대상국 지정만으론 특별한 제재가 없지만,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는데요. 이에 미국이 환율을 무역협상의 주요 카드로 쓸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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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평균은 10억 🏠

서울 주택(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한 달 전보다 1.16% 올라 사상 처음으로 10억 원을 돌파했어요. 2025년 5월 기준 서울 주택 평균 매매 가격은 10억 39만 8,000원에 달한 것. 특히 아파트가 주택 가격을 끌어올렸는데요. 강남권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기준금리 인하가 맞물리며 상승세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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