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음식은 그 시기 가장 적합한 환경에서 자라나서 최상의 영양분을 갖고 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죠.

가장 덥고 길었던 여름을 지나,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10월. 큰 일교차 속에서 면역력을 높여주는 제철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늙은 호박"입니다.

제철 늙은 호박, 면역력에 좋아

늙은 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면역세포의 기능을 강화합니다. 감기 같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죠.

또한 늙은 호박에는 비타민 C도 많은데요. 비타민 C는 백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비타민입니다.

환절기나 겨울철,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시기에 늙은 호박을 먹으면 감기 같은 유행성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뇨작용과 소화 개선에도 도움

늙은 호박은 이뇨 작용이 뛰어난 식품으로 알려져 있죠. 늙은 호박 속 칼륨과 수분이 신장을 자극하여 소변 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늙은 호박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변비 예방에도 좋습니다. 풍부한 식이섬유가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날이 추워지면 입맛이 떨어지고 식사를 챙기기 귀찮은 날이 생깁니다. 그럴 땐 늙은 호박죽이나 수프 등 간편하고 건강한 음식으로 약해지기 쉬운 면역력을 챙겨보는 것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