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2 뜨자 ‘공기놀이’ 글로벌 열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 첫주 기준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의 전통놀이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1월 1일(현지 시간) 프랑스 매체 소르티르 아 파리는 '오징어 게임: 시즌 2 공기 게임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공기놀이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 시즌2 방영 후 관심이 급증하면서 올해는 공기놀이 세트를 더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 첫주 기준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의 전통놀이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시즌1에서는 달고나 뽑기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데 이어 이번에는 ‘공기놀이’가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시즌2의 4화 ‘여섯 개의 다리’ 편에서는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한국 민속놀이 5종이 등장한다. 이 중 강대호(강하늘)가 공기놀이를 하는 장면은 틱톡에서만 1700만 회 넘게 재생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기놀이가 유행으로 퍼지자 틱톡, 유튜브 등 SNS에는 공기놀이의 규칙을 소개하는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오징어 게임 유니폼과 비슷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공기놀이를 즐기는 영상이나 돌·초콜릿·주사위 등으로 색다르게 공기놀이에 도전하는 해외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
한 영국 남성은 “나는 오징어 게임에 집착하고 있다”며 초콜릿 5개로 1단부터 5단까지 도전하는 영상을 틱톡에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 3D 프린팅 커뮤니티 메이커월드에서는 드라마 속 동그라미·세모·네모가 그려진 공기를 3D 프린터로 제작하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과거 K팝 아이돌이 공기놀이를 하던 영상도 역주행 중이다.
1월 1일(현지 시간) 프랑스 매체 소르티르 아 파리는 ‘오징어 게임: 시즌 2 공기 게임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공기놀이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 주사위 게임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며 공기놀이의 규칙과 게임 방법을 설명했다.
영국 주간지 라디오타임스 또한 “네 번째 에피소드에 등장한 5가지 게임 중 공기놀이는 시청자들이 어떻게 즐겨야 할지 궁금해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공기놀이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 시즌2 방영 후 관심이 급증하면서 올해는 공기놀이 세트를 더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구글트렌드를 살펴보면 전 세계에서 ‘Gonggi’와 ‘Gonggi game’, ‘Squid game Gonggi’ 키워드의 관심도는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일을 기점으로 0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 1일 각각 100점, 37점, 18점으로 상승했다.
국내에서도 공기놀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검색 키워드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에 따르면 네이버 내 ‘공기놀이’ 키워드 검색량은 12월 한 달간 9800건을 기록했다. 이는 11월(4020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1월 1일 하루 검색량은 2870건으로 12월 1일 대비 2668% 증가하며 1월 말까지 8만7100건의 검색량이 예상된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민주노총, 尹관저 행진하다 경찰과 충돌...2명 체포
- 정보사, 비상계엄 당시 실탄 들고 선관위 출동
- 野 "경호처장 체포해야"
- 공수처, 尹 구속영장 직행 검토
- '뉴진스 사태'에 오너 리스크까지...주가 급락한 하이브, BTS 컴백으로 부활 시도[전예진의 마켓인
- “칼국수 한 그릇이 이 가격에”...한끼 때우려다 '충격'
- 원청이 하청에 '구조적 통제'하면 교섭권 부여···노란봉투법 가이드라인 나왔다
- 10월 은행 연체율 7년 만에 최고치...기업 · 가계 모두↑
- “장바구니 부담 커지나” 계란 한 판 7000원
- "개인정보 외부 유출 없었다"는 쿠팡에…정부, 강력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