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도와 방산·화학 분야도 협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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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개편에 따라 한국이 전자·자동차·조선업 등에서 인도와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대체 시장으로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나게시 쿠마르 인도 산업발전연구원(ISID) 원장은 "인도의 내수 시장 확대와 소득 증가는 한국 기업에 중요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며 "전자·자동차를 넘어 조선, 방위산업, 화학, 화장품 분야로 양국의 협력 범위를 다양화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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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스마트기술 수출 확대"
글로벌 공급망 개편에 따라 한국이 전자·자동차·조선업 등에서 인도와 산업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대체 시장으로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21일 산업연구원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한·아시아 산업포럼'에는 인도·방글라데시·태국·말레이시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과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나게시 쿠마르 인도 산업발전연구원(ISID) 원장은 "인도의 내수 시장 확대와 소득 증가는 한국 기업에 중요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며 "전자·자동차를 넘어 조선, 방위산업, 화학, 화장품 분야로 양국의 협력 범위를 다양화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 세션에서는 한국이 제조업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실행해온 산업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인도 측에 기술 집약적인 산업 구조로 전환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숙련된 인적 자원과 창업 생태계를 가진 한국 기업이 인도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산업연 측은 밝혔다.
방글라데시 세션에선 기존 협력 분야인 의류 산업에서 나아가 합성섬유와 정보통신기술(ICT), 자동차, 화장품 분야에서의 협력이 유망하다는 점을 공유했다.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과 협력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태국 세션에선 자동차를 포함한 제조업 전반의 스마트기술, 디지털 전환에서 한국과의 협력 수요가 크다는 점이 언급됐다. 이들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태국의 투자 환경은 어떤지에 대한 내용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말레이시아 세션에서는 말레이시아 경제 구조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양국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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