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씨 아저씨’ 열풍, 최대훈 맞아? 인생 첫 화보까지 파격 비주얼

JTBC 드라마 ‘괴물’ 이후 ‘멜랑꼴리아’, ‘인사이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모범형사2’, 영화 ‘헤어질 결심’ 등에 출연한 최대훈은 2022년 패션 매거진 ‘얼루어’ 10월 호를 통해 첫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최대훈이라는 제 이름은 아직 생소하죠. 그게 사실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아직 한참 멀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서 있는 지점을 정확히 알고 있어요. 사람들에게 딱 각인되지 않은 제 이미지, 저는 좋아요"라고 답하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 제가 지향하는 지점입니다. '거기 나온 그 인물이 너라고?' 이런 말을 자주 듣는데, 저는 서운하지 않고 오히려 좋아요. 매번 전혀 다르게 보인다는 거니까요"라고 했습니다.

2007년 KBS 드라마 '얼렁뚱땅 흥신소'로 데뷔한 그는 SBS '육룡이 나르샤', SBS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tvN '사랑의 불시착' 등을 통해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소화력을 선보였습니다.

배우 최대훈은 2015년 배우 장윤서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은 2013년 tvN 미친사랑에 출연하며 처음 만났고, 이후 장윤서가 최대훈의 대학로 공연을 보러 가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여 부부가 되었습니다.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 이어 KBS2 '커튼콜: 나무는 서서 죽는다'에도 합류했던 그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그 시절 아버지의 환영을 끌어내며 '학 씨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시리즈 공개 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트를 점령하며 세계와 세대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최대훈은 앞서 선보인 디즈니+ ‘트리거’의 조진만을 통해 생에 본 적 없는 사이코패스 연기부터 ‘폭싹 속았수다’ 부상길을 통해 생에 가까이 둔 이의 옆모습 같은 일상적인 연기까지 모든 캐릭터를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한 핏으로 선보였습니다.

30대부터 60대까지, 최대훈은 30년 세월을 부상길로 빼곡히 살았습니다. 젊은 시절 있는 멋없는 멋 다 부리며 멋들어지게 사는 중년 부상길은 거칠 것이 없었고 딱 벌어진 어깨를 더욱 꼿꼿이 펴고 허리춤에 손을 짚어 제 덩치를 더욱 키워냈습니다.

나이가 들며 배는 점점 나오고 걸음걸이마저 세월을 입은 듯 느릿해져 갔고 눈동자에는 생기보다 눈치가 빤해졌습니다. 밉상에 진상이던 부상길이 이상하게 밉지 않았고 자꾸만 눈길이 닿아 갈수록 짠해졌습니다.

한편, 최대훈은 극 중 해성시의 공식 개진상 ‘손경훈’ 역으로 넷플릭스 ‘더 원더풀스’를 차기작으로 확정해 촬영에 한창입니다. 하자 있는 초능력을 가지고 빌런에 맞서는 진상력 만렙 최대훈의 새 얼굴에 또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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