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와 맞대결' 후 경질된다?..."맨유, 텐 하흐 2경기만 맡기고 거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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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11월 전에 경질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12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앞으로 2경기만 더 지휘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이 차기 사령탑 물색 작업을 완료하기 전까지다. 지난 화요일 짐 랫클리프 경과 맨유 보드진의 회의가 있었다. 주요 안건은 텐 하흐 감독의 거취였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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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11월 전에 경질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글로벌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12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앞으로 2경기만 더 지휘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이 차기 사령탑 물색 작업을 완료하기 전까지다. 지난 화요일 짐 랫클리프 경과 맨유 보드진의 회의가 있었다. 주요 안건은 텐 하흐 감독의 거취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오는 25일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체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경기 이후 자신의 미래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현재 텐 하흐 감독 후임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토마스 투헬 감독,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을 선임했다. 첫 시즌 성적은 좋았다. 프리미어리그(PL) 3위에 오르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을 차지하며 맨유에 7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아쉬웠다. UCL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했다. 리그에서도 8위였지만 다행히 잉글랜드 FA컵에서 성과를 가져왔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가져왔고, UEFA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올여름 내내 텐 하흐 감독 거취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흘러나왔다. 일단은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실망스러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맨유는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UEFA 유로파리그까지 포함하면 5경기(4무 1패)에서 승리가 없다. 또한 포르투전 3골 넣은 걸 제외하면 남은 4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다. 3경기에서 골문을 열지 못했다.
특히, 리버풀과의 라이벌 매치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토트넘 훗스퍼에도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10월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던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는 0-0으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랫클리프 경을 포함한 맨유 보드진이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반등을 하지 못했다.
이제 맨유는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브렌트포드, 페네르바체를 만난다. 텐 하흐 감독이 해당 두 경기만 지휘한 뒤 사령탑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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