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 정청래 만나 “저의 인천 계양을 출마 뜻 분명”
보좌관 생활 시작한 곳도 계양”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에게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국회에서 정 대표를 면담한 뒤 취재진에 “청와대 대변인직을 마무리하고 당에 복귀하는 의미에서 당대표를 만나 저의 출마 의지를 말씀드렸다. 정 대표는 격려의 말씀을 했다”고 말했다.

동일 지역구에서 두 사람이 출마하지 않도록 당내 교통정리가 필요하다는 시각에 대해선 “제가 출마 예정자로서 말하자면 제 출마 의지는 분명하다고 말씀드린다”면서도 “당연히 당에서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했다.
인천 계양을 지역에 연고가 없다는 일각의 지적은 적극 반박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재보궐선거에 나섰을 때 같이 계양에서 선거운동을 했고, 선거운동 과정에서 국민의힘으로부터 기소당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때 무죄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준 것이 계양 주민들이었다”며 “재보선이었기 때문에 (이 대통령의) 의원 임기가 곧바로 시작됐고, 제가 바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동시에 들어갔다”고 했다.
김 전 대변인은 “제가 보좌관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이 계양”이라며 “계양 주민들과의 인연이 분명히 있다. 지금 제가 계양 주민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잘 봐줬으면 한다”고 했다.
김 전 대변인과 같은 인천 계양을 출마를 검토 중인 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지난 20일 민주당에 복당 원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특별한 변동이 없는 한 복당 신청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해당 지역구는 송 전 대표가 내리 5선을 지낸 곳이다.
배민영·김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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