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다고 안심할 수 있을까요?
최근 미국에서 28세 의대생이 친구들과 농구를 하던 중 쓰러져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평소 건강했고, 운동도 즐겼지만 사후 검사 결과 희귀 심장질환 ‘브루가다 증후군(Brugada Syndrome)’ 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질환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다가 갑자기 급성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적 질환입니다. 오늘은 젊은 층에서도 늘어나는 ‘돌연사 위험 신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브루가다 증후군’이란?
이 질환은 심장의 전기 신호가 비정상적으로 전달돼 심실세동(심장 리듬 불안정)이 발생하는 희귀 질환입니다. 유전적 원인으로 생기며, 증상이 없다가도 운동·수면 중·고열 상태에서 갑자기 심정지가 올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젊은 연령대(20~40대)에서 많이 보고됩니다. 한 번 발작이 오면 수 분 내 응급조치를 받지 않으면 사망률이 80% 이상입니다.

젊은 사람도 심정지 위험이 있습니다
젊은 층의 돌연사는 대부분 ‘심장 전기 신호 이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대표적으로 브루가다 증후군, QT 연장증후군, 비후성 심근증등이 있으며, 대부분 평소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운동 후 가슴 두근거림·어지럼증·일시적 실신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젊은 돌연사 예방하려면...
가족 중 심장 질환·돌연사 이력이 있다면 정기 심전도 검사를 하세요. 운동 중 가슴 통증이나 어지럼증이 생기면 절대 참지 말고 바로 중단해야 합니다.
카페인·과음·수면 부족은 심장 전기 리듬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위험을 높입니다. 체온이 높아지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고열 시 무리한 운동은 금지해야 합니다.
젊고 건강해 보여도, 심장은 언제든 경고 없이 멈출 수 있습니다. “나는 아직 괜찮겠지”보다 “한 번 검진해 볼까?”가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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