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속 이연희는 편안한 데일리룩을 완전히 자기 분위기로 소화하고 있었어요
밝은 숲길과 골목 사이에서, 가볍게 산책을 즐기듯 자연스럽게 걸어가는 모습이 너무 부드럽고 편안하게 느껴졌어요.
전체적인 룩의 중심은 톤이 예쁘게 잡힌 브릭 레드 니트였어요.
가을 햇빛 아래에서 따뜻하게 살아나는 컬러라 얼굴빛까지 고급스럽게 보여줬고, 니트의 루즈한 실루엣이 캐주얼함을 더해줬어요.
여기에 네이비와 아이보리의 배색이 들어간 볼캡을 매치했는데, 색 조합이 생각보다 훨씬 세련되게 균형을 잡아주더라고요.
하의는 차분한 다크 데님을 선택해서 상의 컬러와 조화를 부드럽게 잡았어요.
너무 타이트하지 않은 낙낙한 핏이라 일상 속에서 활동하기에도 좋고, 니트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꾸안꾸 그 자체였어요.
손목에 살짝 보이는 셔츠 소매랑 헤어 스크런치 디테일까지, 작은 요소들이 룩 전체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줬어요.
이런 편안한 데일리룩인데 이상하게 ‘이연희 느낌’이 강하게 나는 이유는 실루엣과 색 조합을 너무 잘 활용해서예요.
따뜻한 컬러를 하나 확실히 중심에 두고,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눌러주는 식의 스타일링이 일상에서도 진짜 따라 입기 좋은 조합이었어요..

